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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는 pages 삽입 메뉴에 Date & Time 기능이 있다.
그런데 아이패드에는 날짜를 삽입하는 기능이 없다.

맥북에는 있는 pages 의 날짜 삽입 메뉴가 아이패드에는 없다.

매일 반복되는 일지 형태의 글을 쓸 때 불편이 크다. 

그래서 단축어를 이용해서 pages 에서 날짜 삽입을 할 수 있는 우회적인 방법을 찾게 되었다.
한번에 Date & Time 을 삽입할 수는 없더라도 비슷한 형식으로 날짜를 삽입할 수 있다.

이 방법이 유용한 것은 시리 음성명령으로 단축어를 실행하고 클립보드에 저장된 오늘 날짜를 원하는 포맷으로 pages 에서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Date format 에서
연도는 yyyy 또는 yy 로 설정할 수 있다. 2022 또는 22 형태로 나타낼 수 있다.
MM 과 dd 는 익히 알고 있듯 월, 일을  두자리 숫자로 표현된다. 
요일은 EEE 또는 EEEE 로 Fri, Friday 형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이렇게 단축어로 클립보드에 저장된 오늘날짜는 붙여넣기 해서 삽입하면 된다. 

이처럼 매우 간단한 단축어를 직접 만들어서 아이패드에는 없는 Date & Time 메뉴를 대신할 수 있다.
음성명령으로 단축어 이름을 말해서 실행하고 간단히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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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런 그림이 매우 자주 나타난다.
그럼에도 시장은 냉온탕을 계속 쫒아다닌다.

6월 9일
6월 10일

이런 와중에도 코묻은돈 털어먹는 이들이 있다.
소중한 자산을 개미핥기 밥으로 던져주는 일은 없도록 주의하자.
약세장의 강한 유동성 장세엔 복지부동이 최고다.
털어먹는 재주가 없다면 털리진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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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너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웹사이트 검색이나 유튜브를 보다보면 화면 여기저기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노출되는 광고들로 도배가 되어 있는곳이 많다.
광고 하나 없이 깨끗한 사이트가 감사하게 느껴질 정도다.
어떤 곳은 컨텐츠 내용까지 가려가며 광고가 뜬다. 광고창 닫기 배꼽버튼을 누르면 닫히기는 커녕 광고 페이지로 연결되는 사악한 광고도 있다. 개인 사이트라면 그러려니 하지만 대중 언론매체에서 까지 이런 상황이다. 아니, 이용자가 많으니 호히려 더 심하다.

내용에 집중하기가 참 어렵다. 컨텐츠 내용인지 광고인지 모르게 마구 뒤섞여 있다.
광고가 아예 컨텐츠 내용까지 가리고 있다. 내용을 보기위해 창닫기 X 부분을 누르도록 클릭을 유도하는거다.

유튜브는 이런점을 이용해 프리미엄 가입을 하면 광고없이 볼 수 있는 상품을 판다. 이래저래 이용자들은 호구다.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광고주나 광고비를 받고 광고를 해 주는 매체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이해는 이해고 사용자 입장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겪어야 하니 일종의 공해다. 

매일 정보검색을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지긋지긋한 광고에서 해방되는 방법은 없을까?

답은 "있다" 다.
그것도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어떤 형태의 광고도 퇴치해 준다.
단, 맥북 이나 아이패드 사용자 기준이고 Safari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유저들에 한한다. 
구글크롬이 광범위한 익스텐션 앱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윈도우에서 맥으로 이전을 하고 나서도 사용하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동안 크롬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애플 공식 지원하는 기본브라우저에 대한 호기심으로 Safari 를 사용해 보면서 수많은 익스텐션들을 줄줄이 달아서 사용하던 Chrome 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6년동안 사파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별다른 익스텐션의 아쉬움을 느껴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애플의 유저들에 대한 배려는 정말 놀라울 정도다.
매우 심플하고 직관적이어서 사용하기가 편하면서 사용하며 반복적으로 느껴야 할 불편함을 해결할 방법들도 선택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거기에 무수히 많은 강력한 기능들이 기본적으로 기기에서 지원이 되고 처리속도 마저 추종을 불허 한다.
이런기능 저런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수많은 익스텐션 앱들을 찾아헤매던 크롬 이용시절을 생각해 보면 살짝 후회가 되기까지 한다.

각설하고,
오늘은 광고에서 해방되는 것이 타겟이다.
서론은 길었는데 해방되는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민망하다.
원래 내용이 없으면 말이 길어지는 법이다. 빈수레가 요란한 것 처럼.
결과는 아래 사진처럼 모든 광고가 싹 사라진 화면을 볼 수 있게 된다. 
이거 완전 좋다! 완전히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서 너무 좋다!
정말 "한방에 박멸!" 이란 말이 실감나게 해주는 기능이다.

사용법도 너무 간단하다. 

  • 그냥 단축키로 Shift + Command + R 만 누르면 된다. (toggle 키다)
  • 단축키 외우는걸 극도로 싫어한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주소입력창의 Reader 아이콘만 눌러주면 된다.

  • 광고가 극심한 사이트로 사이트 접속할 때 부터 발생하는 광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특정 웹사이트가 있다면 Safari 설정에서 해당 웹사이트를 아예 등록해 놓아 무조건 Reader 가 적용된 채로 웹사이트를 열어볼 수 있게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설정은 [Safari 메뉴 > Safari Preferences > Websites > Reader] 의 경로로 들어가 설정을 하던가 단축키 [ ⌘ , ] 를 쓰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설정창으로 진입할 수 있다.
    원하는 웹사이트를 등록해 놓고 Reader 기능을 상시 on, off 설정해 놓을 수 있다.

읽기 도구 (reader) 기능을 사용해서 지긋지긋한 광고지옥에서 탈출해보자 !

2022.03.17 - [Computing/iPAD] - iPAD - 집중도를 높여주는 '읽기도구' 와 '배경 사운드'

 

iPAD - 집중도를 높여주는 '읽기도구' 와 '배경 사운드'

S아이패드 유저라면 빠르고 편한 safari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윈도우 OS 를 사용할 때는 크롬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애플 기기를 사용하면서 부터 사파리 사용으로 완전히

oasis-wifa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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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친구간의 우정은 참 편하다.
오랜기간 연락이 끊겼던 친구도 다시 만나면 어김없이 반갑다. 
친구사이에는 바라고 확인하고 의심하지 않는다. 가족이 긴 세월을 헤어져 지낸다고 그 관계가 사라지지 않는 것 처럼 우정도 비슷하다. 관계가 사라질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언젠가 다시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문득 문득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관계가 사라질까 걱정하지 않는다. 
다시 만난 친구는 지나간 긴 시간이 무색할 만큼 편안하다. 언제 떨어져 지냈나 싶게 자연스럽다.
가끔 서로에게 화나고 실망하고 서운한 것이 있어도 괜찮다. 친구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처럼 걱정이 없다. 
친구란 참 묘한 관계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인데도 혈연과 같은 유대감이 연결되어 있다. 
아무리 먼 나라 타향에 떨어져 있어도 만나기만 하면 시공간을 초월해서 원위치를 되찾는다.
친구에게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나와 다른점이 있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면이 있어도 친구로 지낼 수 있는것은 그 친구의 모습 있는 그대로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구속하려 하지도 않는다. 각자의 삶을 인정하고 함께 이 시대의 같은 시간범위 안에서 걸어가고 있음을 받아들인다. 
내 모습을 친구에게 맞춰 바꾸려 하지 않는다. 각자 다른 모습으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한다.
일이 바빠 연락이 잘 되지 않아도 친구에게는 너그럽다. 무한한 이해심으로 일이 많이 바쁜가보다 생각한다. 연락이 안되고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불안하거나 마음 상하지 않는다. 이해심 저면 나의 잠재의식 속에는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된 관계의 힘을 믿고 있다. 
남인데 남은 아닌 그런 관계다.

사랑

사랑하는 사람들의 거리는 친구와의 거리와 다르다. 매우 밀접한 관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연인 사이에 연락이 두절되면 불안해 진다. 무슨일이 생긴건 아닐까? 나를 떠난건가? 연락도 못할만큼 바쁜가? 이생각 저생각을 한다. 
많이 아는 친밀도의 거리는 서로의 일상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들여다 본다. 
서로 연락하고 근황을 공유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연락이 안되고 문자를 보내고 카톡을 보내도 회신이 없으면 불안해 하고 서운해 한다. 보낸 메시지를 읽고도 회신을 못받을땐 화가난다. 
오래 떨어져 있으면 관계가 약해진다. 긴 세월동안 연락없이 지내면 끝난 관계로 여긴다.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몰라주고 실망하는 일이 생기면 이해보다는 서운함이 앞선다.
친구처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인건 마찬가지다.
상대에 대한 마음이 커질 수록 욕심이 커진다. 
나와 같은 생각, 같은 취미,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걸어가길 원한다. 내 마음과 같기를 원한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나와 다른 모습에서 불만과 서운함, 부족함을 느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상대도 좋아해 주기를 원한다. 상대의 마음에 들지 않는 면을 바꾸고 싶어한다. 나를 상대에게 맞추려 노력한다.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려 한다. 나도 그것을 좋아하려 한다. 상대에게 동화되려는 노력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강도가 약해지고 그 모습 속에서 서로에게 아쉬움을 느낀다. 서운함을 느낀다. 불만을 느낀다. 불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상대가 변할것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소유하고 싶어한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 사회적 규범의 힘을 빌어 서로를 묶어두고 싶어진다.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부부관계가 된다. 아이를 낳고 가족을 만든다. 가족공동체는 관계의 결속을 강화해 준다. 관계이탈을 강제적으로 구속한다. 규범의 구속으로 묶인 관계는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사회적 규범의 구속은 강한 소유욕을 낳는다. 서로의 독립적 존재가 인정되기 어렵다. 

구속

구속의 끈은 생각보다 약하다.
사회적 규범으로 묶인 구속은 더 약하다. 
전등 스위치와 같이 단 한번 스위치를 끄는 것만으로도 관계는 종결될 수 있다. 
처음부터 남이었던 관계는 강한 결속력으로 하나라고 느끼던 착각에서 너무도 쉽게 깨어난다. 
연인이 이별하면 친구보다 못한 관계로 전락한다. 
더이상 상대를 소유할 권리를 주장하지 못한다. 
어제까지도 가족이라는 프레임에 묶여있던 관계가 하루아침에 아무 상관없는 관계로 바뀐다. 모르고 지내던 사람보다 더 불편한 관계가 된다. 
상대가 나와 같아지기를 바라지도 못한다. 내가 상대를 닮아가려는 이유도 없어진다. 관계는 이탈되고 없던것만 못한 관계가 되어버린다.
결혼이라는 규범은 다시 이혼이라는 규범에 갇혀 관계가 청산된다.
스위치를 끄는것은 한순간으로 충분하다.
사회적 통념과 규범에 묶인 관계의 구속은 이처럼 힘이 없다.
진정 강한 구속은 믿음과 상대를 인정할 수 있는 관계에서 이루어 진다.
믿음은 내 옆에 있지 않아도,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연결되어 있는 마음이다. 

믿음과 신뢰로 만들어진 관계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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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하다고 생각했다.
이유를 알기위해 많은 정보를 찾아봤지만 속시원한 답을 얻지 못했다.
오늘에서야 그럴듯한 이유를 찾았다.

최근의 시장 폭락에도 VIX 지수가 치솟지 않는 이유는 리스크 햇지에 있다.

 

리스크 햇지는 보유를 전제로 한다. 

보유하고 있으려면 리스크를 줄일 방법을 찾는다.
그래서 햇지 목적으로 발생하는 매도시장에서는 주가 하락만큼 공포지수도 따라 올라간다. 

하지만 보유 목적이 아닌 매도라면 얘기가 다르다.
더이상 햇지를 필요가 없어진다. 
따라서 모두 팔고 더이상 보유하지 않을 목적으로 매도를 했기 때문에 더이상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과거 닷컴버블에 맞먹는 최근의 시장 침체에도 이상할 만큼 VIX 지수가 치솟지 않는 이유는 최근의 매도세가 햇지 목적의 처분이 아니라는 의미다.

시장은 공포와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세계다.

그런 의미에서 더이상 공포감에 영향받지 않는 시장이 되었다는 것은 시장을 살아 숨쉬게 만드는 혈액순환이 멈춰간다는 신호로 파악된다. 
우려와 기대속에 등락하는 시장 보다 위험한 것이 투자자들의 시장 이탈이다.
외면이다.

마치 인간관계와 흡사하다.
사람과 미움이 있는것은 서로에 대한 마음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의미다. 
'사랑' 의 반대말은 '미움' 이 아닌 '무관심' 이다.
시장 투자자가 '햇지' 가 아닌 '이탈' 을 선택했다.
매우 비관적인 예측이 강했을 때 나타나는 반응이다.

사람이 살지않는 집은 단기간에 폐가처럼 변한다. 
유지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던 것도 아닌데 신기하게도 사람의 발자취가 끊기면 집도 급속하게 쇄락해 간다.
투자자가 머물러 있는 시장은 비바람이 몰아치든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날이 계속되든 웃고 울며 살아 숨쉴 수 있다.
투자자가 외면하는 시장은 쇠락한다.

VIX 지수와 주가 연동성 끊김 현상은 상황이 좀더 심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시그널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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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공포는 물론 경기침체 염려를 증폭했다.
소비자들이 앞으로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커진 데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되살아난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와 '버블' 경고 속에 2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17포인트(4.04%) 급락한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포인트(4.73%) 폭락한 1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앞으로 생각할 것은 "어디까지 일까?" 이. 

예상대로 다시 한번의 폭락이 시작되었고 이번 하락은 여러 실적결과와 상화을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일어난 하락이라는 점에서 닷컴버블 과는 결을 달리한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불어닥친 버블붕괴와 달리 이번 상황은 시장이 계속해서 현실을 부정하며 기대감을 내려놓지 못한 버티는 형국에서 기대감이 무너졌다는 점이 더욱 심각성이 크다.

두번 세번 연이어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어떻게든 희망을 내려놓지 않으려던 시장의 심리는 걷잡을 없을만큼 공포를 안겨줄것이다.
따라서 어느날 찾아온 붕괴의 충격에 배해 두세배는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관을보고 나서야 눈물을 흘린다.

순간적으로 덮치는 거대한 파도는 그저 속수무책으로 휩쓸릴 밖에 없어서 공포를 느낄 사이도 없지만 시간을 두고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도망치는 상황 에서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다가오는 파도 와의 거리에 비례해서 커질 밖에 없다.
사람들에게 아비규환으로 도망치며 비명을 지를 시간이 주어졌고 결국 죽을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까지 공포에 떨며 죽어가야 한다.

닷컴 버블보다 이번 상황이 무서운 이유는 위험을 보고 느끼며 예측하고 상상할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시간속에서 충분한 공포감을 느끼게 것이라는 점이다.

시장의 움직임도 사람들의 반응도. 이런 시시한 상황들은 얼마든지 예측이 가능하다.
아니 이런건 예측도 아니다. 뉴스만 꾸준히 들여다 봐도 훤히 보이는 일이다.
사람들은 100% 뉴스대로 움직인다.
참으로 단순 하기에 반응은 그냥 그대로 보면된다.
예측자료로 내놓는 공포지수, 경제지표, 정부발표를 있는 그대로 보면 된다.
그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없는것은 지구촌에 일어날 현재와 미래의 일이다.
예측할 수도 비춰볼 거울도 없다.
그래서 대비할 수도 없다.
그저 일어나는 일에 힘없이 당할 뿐이다.

 모든것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의 반응 얘기다.
사람들의 반응만 예측할 있어도 위험의 반은 피해갈 있다.
알수 없는 미래의 일을 치듯이 예측하며 도박을 걸어선 안된다.
사실만 보고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것이 어려운 이유다.

다수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실험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기에 실험결과의 신뢰도가 높은 것이다.

사람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이것만이 내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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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가 바뀐것을 확인하는 기준은

첫째, 여러날 최소 1주일 이상 꾸준히 오르는 경우 반등의 신호라고 생각한다. 하루 폭등하고 2~3일 연속 상승을 하더라도 폭등 이후 상승세에 힘이 붙지 않는것으로 보이면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

1~2주일 정도 지켜보며 시장의 반등을 일으킬 만한 소재가 무엇 이었는가 살펴봐야 한다.
적절한 반등 소재가 있고 여러날에 걸쳐 꾸준히 올라가고 상승에 힘이 느껴질 때야 비로소 반등을 의심할 있다.  
그렇지 않다면 하루 하루에 일희 일비 필요 없다.
그냥 무시하면 된다.

둘째, 최근 기록된 최저가를 기준으로 최소 +10% 이상 상승하면 반등의 시작임을 의심해 볼 만 하다. 

반등이 아니라.. .이다. 기대가 아니라 '의.심.할. 만. 하.다,' 는 것이다.
충분한 반등 소재가 받쳐 주고있고 시장 가격도 소재의 크기에 걸맞게 상승한다면 ,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상승을 하고 있다면 반등에 들어간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현재는 52주 전고점 기준으로 -20% 넘게 하락한 상황 이며 2020년 3월 코로나 시점 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여러가지 상황을 악화시킨 문제들이 걸려있고 해결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전쟁, 중국 코로나 봉쇄, 금리인상, QT 6 실시예정, 생산지수 악화, 물가폭등, 유가 상승 모든 문제들은 인플레이션 이라는 문제로 집결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원인으로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정책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도 있다. 

외부적 요인으로 전쟁과 중국 봉쇄 외에도 글로벌 경기침체도 있다.
모두 미국의 자력으로 해결할 있는 문제가 아니다.

유럽은 긴축을 시작하고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고
동아시아는 경기침체, 디폴트, 유가폭등, 주식시장 하락,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등장, 에너지 파동, 물류 동결, 원자재 공급부족, 수요 급락 등이 일어나고 있다. 
전방위적 경제위기가 전세계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외부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미국의 경기침체 또한 장담할 수있는 일이 아니다.
수입가격 상승, 수출 축소, 비축유 구입을 위한 유가상승 영향 등이 미국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내부적 요인들도 상당히 위태로운 모습이다.

인플레이션의 고공행진에 따라 고용비용 상승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모기지 금리도 따라 고공행진 한다.
가계 부담은 늘고 수입이 물가인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소비지수가 줄어들지 않는것은 팬더믹 양적완화를 위해 풀었던 천문학적인 돈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6월에 QT 시작해서 시장에 풀렸던 돈을 회수하는 양적 긴축이 시작되면 소비심리는 급속히 사그라들 것이다.

기업 이익은 금리인상에 따라 줄어들고 물가상승분 만큼 가격을 올리려 해도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하면 가격인상을 시장이 소화해 내지 못하게 것이다.
매출이 줄어들게 된다.
이미 여러 기업들이 가격인상을 했으나 시장에 외면받아 주가가 폭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QT 시작과 소비심리 위축이 일어나면 모든 기업들에 전방위적으로 가격압박이 생기게 것이다.
소비가 얼어붙으면 종목 상관없이 모든 기업들의 가격인상은 외면받게 될것이다.

수익이 줄면 생산도 줄어든다.
기업 손실이 늘어나면 직원을 줄여야 한다.
이미 넷플릭스의 경우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모든 , 외부적 문제들이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절대로 단시간에 좋아질 사안이 아니다.
지난 1년동안 점진적으로 하락 추세를 만들어 시간만큼 반등 추세가 형성 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징후

애플의 강력한 지지선 이었던 $150 대가 깨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등락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150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과거의 지지선이 이제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바뀌었다.

데드캣바운스 아닌가 하는 시장의 시각이 그대로 들어맞고 있다.
더이상 뉴스에서는 하루 상승이 있어도 들뜬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저 시큰둥 할 뿐이.

러시아는 전쟁을 의도적으로 장기화 시키기로 마음먹은 하다.

에너지를 담보로 고수익을 얻으면서 자신을 압박하던 서구 유럽국가들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리고 있다. 러시아 경제는 사상 초유의 수익을 얻고 있으니 전쟁은 최대한 길게 끌면 끌수록 이익이다. 우크라이나 압박 속도를 늦추는 느낌이 드는것은 때문일 것이다. 이미 벌려논 판에서 황금알이 쏟아지고 있는데 전쟁을 스스로 빨리 접을 이유가 없다. 

중국은 세계 경제 패권 장악에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도약의 수단으로 고육지책을 선택한 하다. 봉쇄를 통해 자국 경제를 망가뜨리면서 전세계의 공급, 수요에 데미지를 입히기로 작정한 같다. 
지금 당장의 고통은 따르겠지만 세계 경제가 악화될 수록 중국은 예전보다 기회를 얻게 것이다. 세계 경제가 악화되면 저가 시장의 물품 수요가 급상승 하게 것이고 가격으로 내수 물자를 공급 받을 있어 중국에게는 일거 양득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수혜를 누릴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단행하기 불가능한 고육지책이 가능한 유일한 나라 또한 지구상에 중국밖에 없다.

지금 중국은 다가오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앞두고 빅딜을 하고 있는 하다.

균열

유럽 동맹국들은 제살 파먹기 하면서도 여전히 러시아 금수조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를 제제하기 위해 뽑아들었던 칼은 그대로 부메랑이 되어 이제는 칼날이 자신들을 노리고 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이다.
오만이 불러온 결과다.
유로존 국가들 모두 경기침체 위기에 봉착해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겪고있다. 유로존 국가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국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무후무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것이다.

가난한 나라들은 기아에 쓰러져가고 부유한 강대국도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대동단결하여 러시아를 무찌르자 뭉쳤던 유럽동맥국 사이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뒷전으로 러시아의 에너지를 받기 위해 루블계좌를 트고 기업들은 암거래 하듯 숨어서 러시아와 거래를 한다. 결의안이 필요할 반대하는 국가들이 동맹국 내에 하나 생기기 시작한다. 독일, 터키, 인도 자국의 이권과 직결되는 경우 한목소리를 내는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경천동지

작금의 상황이 장기화 된다면 지구상의 시장판도가 뒤집히는 전대 미문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불과 10년만에 쪼그라든 일본은 경제적 위상을 보면 세상이 얼마나 크게 변화할 있는지 상상할 있게 해준다.

영원한 1등국가와 영원한 선진국은 없다.
세상은 변하고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지구촌에 뭔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 나타나는 징후들은 시장 주도권을 재편성 하게될 어마어마한 지각변동의 예고가 아닐까?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하루 몇달러가 오르고 얼마나 큰폭으로 하락했는지 매일매일 떠들어 대는 뉴스 기사들이 무슨 의미일까 생각된다.
하루 하루를 기사로 채우기 위해 떠도는 소문과 의견들을 수집해서 짜집기하고 어제했던 , 오늘은 180 다른말, 호재였던 일이 악재로 변하기도 하고 상황을 하루단위로 기사화 해서 보도하는 언론들도 안됐다.
하고 싶지 않아도 먹고살기 위해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일이다.
언론매체의 애환은 그렇다 쳐도  언론 부응해 널을 뛰는 사람들은 뭔가?

사람들은 관을 보고 나서야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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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애플을 비롯해서 기술주 종목 전체, 나스닥까지 주가창이 모두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어제까지 줄곧 하락하던 시장이 그저 그렇게 특별한 이유없이 급반등을 시작했다.

수없이 주문처럼 외우듯 하는 얘기다.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 .

시장이 상승할 소재가 아무것도 없다. 뉴스를 뒤져 봐도 시황은 어제와 달라질게 없다. 여전히 위험은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30을 넘어섰던 VIX 지수는 떨어졌다. 탐욕지수가 급상승 했다.
무언가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희망 소재는 한가지다.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이 지난달 보다 낮아져서 인플레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기대 하나로 춤을 추는 시장이니 자그마한 희망도 불씨를 피울 만한 거리다

타조는 위험이 닥치면 수풀에 머리를 박고 위험을 피했다고 생각한다.
위험은 여전히 수풀 밖에 여전히 존재하는데 타조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물소떼는 작은 일로 놀라기만 해도 달린다.
한놈이 달리면 무리가 영문도 모르고 따라 달린다. 어마어마한 물소떼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린다. 달리고 달리고 벼랑에 다다를 까지 달린다. 벼랑끝에 다다르면 겁에질려 달리기를 멈춰도 뒤에서 들이닥치는 무리에 밀려 벼랑으로 떨어진다.
밀리고 밀리고 무더기로 떨어져 내린다. 무리의 절반 이상이 떨어지고 나서야 물소들의 무조건 폭주가 멈춘다.

선두 차량이 급정거를 하면 후미 차량들이 미처 정지하지 못하고 연쇄추돌을 일으키는 교통사고가 빈번한 것을 보면 인간들도 별반 다르지 않은 행태를 보인다는 것을 있다. 
소떼처럼 떼죽음을 피하려면 이런 이유없는 상승은 쳐다도 보지도 신경쓰지도 말아야 한다.
바로 곡소리가  모양새다.

정말 우스운건 나락으로 떨어질때 느끼던 공포는 조금만 반등해 올라가도 언제 그랬냐는 폭락의 기억을 잊는다.
-20% 떨어졌다는 사실도 있고 +5% 상승에 열광하는게 시장이다.
입을 모아 언론과 시장은 떠들어 대기 시작한다.
잔뜩 기대감에 부풀어 가진 모든 자금을 쏟아 붇는다.
어리석어 보여도 없다. 그게 시장의 속성이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이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도 냉정을 잃지 않아야 한다. 
Fact 보고 현실을 직시해야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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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두달이 넘도록 이어지는 결사항전.

우크라이나는 세계에 도움을 호소하며 세상 사람들이 상상도 못했던 항전을 계속한다.
나토 우방국들과 유럽 연맹은 러시아를 보이콧 하면서 하루도 쉬지 않고 비난 여론을 띄운다.
무기 지원을 하고, 전범 조사를 하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 재제를 실시하고 고통분담을 한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정작 만신창이가 되고 있는 건 정작 우크라이나 뿐이다.


누구도 나서지 않으면서 뒤에서 응원한다.
싸움을 부추기고 약자편에 서있는 자국의 위상을 높일 기회로 삼는다. 마치 자신들은 정의롭다는 듯 의기양양하다.
우크라이나 사회가 무너지고 난민들의 비참한 실태는 강건너 불구경 같다.
러시아와 국제적인 힘겨루기일 뿐이다.
유럽 국가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한데 뭉쳐서 러시아를 비난하고 서로 눈치를 보며 러시아와 관계를 끊도록 분위기를 만든다.
정의의 편에 서 있는것 같은데 까놓고 보면 자기 이익만 차릴뿐이다. 
인도적 아픔이나 전쟁의 고통 같은건 별로 관심없어 보인다. 
개가 봐도 웃을 일이다.

그럼에도 전 세계는 러시아를 인류의 공적으로 생각하며 욕한다
강대국 사이에서 피멍드는 우크라이나는 사실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원조를 하고 무기를 지원하고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
우크라이나 라는 약소국의 고통을 자국 입지를 세우고 위상을 견고히 하는 기회로 삼는다.


중국은 코로나 제로 정책을 쓰며 하필이면 이런 시국에 강제적 셧다운을 장기화 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수요에 문제가 생겨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심각하다.
글로벌 경제를 삐걱거리게 만드는 중국의 상황에는 누구도 손가락질 못한다.
코로나 전파를 막겠다는 대의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절묘한 상황 아닌가?
덕분에 중국의 국제적 위상은 한층 돋보이게 되었다.
당장 중국 자국내의 경제상황은 힘들어 질 것 같다. 
하지만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떤 위치인지 다시한번 확인되는 사건이기도 하다.
중국의 필요성과 중요함이 부각되고, 경제시장에서 수요의 중심, 공급의 중심임을 재확인 하게 되었다.
서방국가와의 경제 협력에서 더이상 배제될 가능성이 사라질 것이다. 높아진 위상은 중국의 향후 경제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이다. 외국 기업들을 상대로 유리한 조건으로 생산허가를 내게 될 것이다.
중국은 이런 효과를 노리면서 당장은 아픈 제살 파먹기를 하는건 아닐까?
음모론이다.


전세계의 러시아 보이콧은 아이러니하게도 에너지 공급의 반사이익으로 러시아 루블화가 회복되고 경상수지 흑자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푸틴은 이런것 까지 미리 예상하고 전쟁을 하고 있는걸까?
단기간에 점령할 수 있었던 우크라이나를 두달이상 전쟁을 끌면서 얻어지는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건 아닐까?
음모론이다.


통제력에는 여러 가지 단계가 있다.

첫째, 내가 사건의 연관성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다스릴 수 있을 때다. 가장 강력한 통제력을 만든다.

둘째, 직접 상황을 다스릴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설명은 할 수 있는 경우다. 설명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어느 정도 안도감을 느낀다.

세째,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고 설명도 할 수 없는 경우다. 도대체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인간은 절망하고 참담해한다. 지극히 혼란스러운 우연이나 그 어떤 알 수 없는 힘에 끌려 다니는 나머지 통제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믿는 것이다.최악의  상황이다.

명확한 설명이 주어진 경우에도 그 설명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을 때는 그래서 한사코 다른 설명을 찾으려 안간힘을 쓴다.
이런 무력감은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에 우리 뇌는 아예 허용하지 않으려든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통제력을 회복하려고 시도한다. 
그 첫걸음이 바로 상황을 설명할 근거를 찾아나서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연구들은 우리가 통제력을 잃으면 잃을수록 주변의 모든 일을 날조하면서까지 어떻게든 설명하려는 강한 욕구를 갖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음모론은 이렇게 생겨난다.


최근의 국제 정세는 너무 답답하다.
뭐 하나 예측할 수도 없고 너무나 변화 무쌍하다.
쌓인 악재들은 점점 심해져만 가고 실마리가 풀릴 기미는 보이지도 않는다.
그야말로 안개속을 걷는 상황이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도 보이지도 않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속에 사방에서 소리만 요란하게 들린다. 
이렇게 될거다, 저렇게 될거다, 낙관해도 된다, 비관적이다.
내일이면 지구가 멸망할 거라는 얘기 빼고는 모두 나오는 것 같다.
이럴때 음모론 한두개 만드는 것 쯤은 답답한 마음에 단비를 적셔주는 일 아닐까?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세상,
그러기 위해 힘없는 사람을 총알받이로 등떠밀어 내세우는 세상,
수만명이 죽어가도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지 않는 세상,
그러면서도 정의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추켜세우는 세상...

로마시대 원형경기장의 투사들이 떠오른다.
경기장 관람석에 앉은 관람객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는 투사들을 응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투사는 단지 생존을 위해 싸울 뿐이다.
관람자들은 그 모습을 보며 열광한다.

인류의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 그 잔인함도 변하지 않는다.
작금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 모습과 뭐가 다를까?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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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기르던 스파티필름이 병충해가 심해졌다. 잎끝이 타들어가고 날파리가 꾀기 시작했는데 긴급 구조를 위해 집으로 데려왔다.

몇개월간 보살펴서 어느덧 기운은 차리고 새잎들도 많이 솟아올랐다. 위기는 넘긴것 같고 이제 무럭무럭 자랄일만 남았다.

그런데 이미 타들어간 잎들은 살아날 줄을 모른다. 
마치 인생에서 생긴 흉터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상처날 때의 기억을 되새기게 하듯.
줄기는 튼튼해도 여전히 잎은 원래의 생기있던 모습을 되찾을 수 없다. 
한번 다쳐버린 잎은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가장 굵고 큰 줄기를 가진 상쳐입은 잎들은 볼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새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어린 잎들에게 까지 찌푸린 나의 표정이 전해지는 듯 하다.
그래서일까? 돋아난 새 잎들이 생각보다 빨리 자라지 못하는 것 같다.
상처입은 잎들이 줄기의 무게를 늘려가고 더욱 단단해 지는 중에도 새 잎들은 기운이 없다.

오늘은 그동안 미뤄왔던 일을 마음을 독하게 먹고 실행에 옮겼다.
볼 때마다 안스럽던 스파티필름의 오.래.된. 잎.들.을. 잘.라.냈.다.
새로난 어린잎들에게 양분이 더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가장 크고 길게 자란 굵은 줄기도, 수개월전에 끝이 타버린 커다랗고 노랗게 변해버린 잎들도 쳐냈다.
줄기만 보면 아직도 생생한 잎이지만 같은 화분의 작은 새잎들을 위해 잘.라.냈.다.

상처있는 시간들은 지워버리고
새 잎, 새 시간들로 채워진 모습으로 변하길.

때로는 변화를 위해서는 아픈 부분을 도려내야 할 때도 있다.
지나간 시간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아픈 기억일 지라도.
아픈 기억속에 묻혀지내고 싶지 않다면 독한 마음으로 상처를 도려내야 한다.
새 살이 돋고 흉터가 사라지길 원한다면
새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여전히 사랑해야 한다.

잠시 더 보살핀 뒤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야 겠다.
사라진 흉터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거다.
현재의 달라진 모습으로만 기억될 거다.
그거면 충분하다.
아팠던 기억은 그저 내 기억, 내 사진속에만 간직해 두련다.

-지금을 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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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오직 하나. 인플레이션 !

긴축정책, 금리인상, QT, 전쟁, 중국폐쇄, 공급난, 인력난, CPI 개선, 모든 악재가 사라져도 단기적.
이미 일어난 현실 상황에 따르는 댓가. 피할 수 없다.
경기침체, 치솟은 물가.
제자리로 돌아오는데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기대감은 빠르지만 현실복귀는 느리다.

믿을것은 오직 FACT 와 시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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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 [Stock] - Fear & Greed Index (공포와 탐욕지수)

하루가 다르게 오르내리는 주식시장.
최근 미국주식 시장의 유동성이 엄청나다.
지수까지 상식을 뛰어넘는 등락이 발생하고 있다. 3대 대표지수가 하룻동안 4~5% 가까이 등락을 한다. 초유의 사태다.

어제 환호하던 시장이 오늘은 폭락을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이유를 모른다. 알고나면 하루 뒤다.
그렇다고 감으로 투자하기에는 너무 심한 유동성이다.
폭등에 추매하고 폭락에 패닉걸려 팔다보니 계좌가 녹아내린다.
내일은, 다음주는, 다음달은 하면서 난무하는 예측에 이리저리 휩쓸린다.

데이트레이딩에는 딱 좋은 시장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시장을 예측하는 자신만의 눈을 가지려면 매일같이 차트의 숫자만 들여다볼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
그래야 움직임이 보인다.

시장 예측에는 종합적인 정보, 자료, 지수들을 보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지수 자료들을 통해 무엇을 봐야 하고 전후의 영향이 어떻게 시장에 미치는지도 이해해야 한다.
기술적 분석은 전문가들 의견과 같이 믿을게 못된다. 누구나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특별한 것도 신뢰할 만한 방법도 아니다.
뉴스에 나오는 예측들도 전문가 의견들 수집해서 늘어놓는 것 이상의 정보는 주지 않는다.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 질 뿐이다.
자신만의 기준이 없으면 요즘같은 장세는 패가 망신하기 딱 좋은 시기다.

세상일을 내힘으로 모두 해결하며 살 수는 없다.
정보는 이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차고 넘쳐난다.
필요한건 습득한 정보의 필터링과 가공이다.
내가 찾고자 하는 관점에 맞는 내용을 정보로 부터 추출해 내야 한다.
정보는 단순히 정보일 뿐이고 그 정보에 담겨있는 필요 영양분만 빼낼 수 있어야 한다.
정보가 넘치도록 널려 있다고 그게 모두 나에게 유용한 것은 아니니까.

투자를 하면서

오늘은 이랬는데 내일은 어떻게 될까?
시장은 왜 이렇게 움직일까?
도데체 무슨 사건이 일어난 걸까?
반등할 수 있을까 더 하락할까?
상승 랠리가 계속되는데 이제 호시절이 온건가?
상승세는 언제까지일까?
바닥은 어디쯤일까?

끊임없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절대로 알수 없다. 감으로 점치듯이 예측해서 맞히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다.
이게 뭔가? 도박인가? 생각도 해본다. 
매파적인 의견과 비둘기파적인 의견들이 난무하며 대립한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른다. 이말도 맞는것 같도 저말도 맞는것 같다.
양쪽 의견을 들어보면 모두 그럴듯 하다. 왜냐하면 그럴만한 근거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 자료를 제시하기도 하고, 비슷했던 상황을 들추기도 하고, 일어나는 일들을 나름대로 분석하니까 도무지 반박할 여지를 찾기 힘들다. 
어려운건 상반된 의견 모두 맞는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팔랑귀는 얄팍한 소문에 흔들린다. 빗발치는 비관과 긍정에 휘둘린다.
기록을 통해 이런 예측과 의견들의 결과가 어땠는지를 살펴본다면 이런 뉴스나 전문가 의견들이 얼마나 쓸데없고 허무한 망상이었는지를 여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마저 쉽게 망각한다.
그리고 유리한 쪽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사람들의 희망이 곧 시장에 반영된 움직임이다.
단기적 시장의 움직임은 이렇게 춤을 춘다.
길게 보려 해도 당장의 내 주식계좌가 쪼그라들고 있는데 확신할 수 없는 미래를 내다보며 어찌해야 할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른바 ‘대표성 휴리스틱Representativeness heuristic’ 때문이다. 
‘휴리스틱’은 ‘찾아내다’는 뜻의 그리스어에 뿌리를 둔 것으로,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될 수 있는 한 빨리 풀기 위해 쓰는 단순하고 즉흥적인 추론을 뜻한다. 
우리는 종종 정확한 자료를 갖지 못한 채 결정을 내린다. 또는 구체적인 통계 수치를 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려들지 않기도 한다. 우리의 기억으로 통계 자료를 대신하고 ‘대표성 휴리스틱’을 감행한다.
그렇지 않다는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보여줘도 우리는 굳은 신념에 더욱 집착한다. 이런 현상을 두고 심리학에서는 ‘버티기 효과Perseverance effect’라 부른다. 버티기 효과란 일단 뇌리에 박힌 기억은 새로운 정보에도 쉽게 바뀌지 않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게 사람들은 쉬운 방법으로 판단을 내리기를 원하고 과거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가장 믿을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우리 인생은 단 한번도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없다. 세상은 살아 움직이는 곳이고 가능성의 확률과 통계를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어쩌라고?

똑같은 상황은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현실을 믿어야 한다.
미래의 움직임에 최대한 근접한 예측을 하려며는 나무와 숲을 함께 봐야 한다. 그것도 지속적으로 봐야 한다.

이 목표가 있다면 필요한 정보가 구체화 된다.
나의 목표에 맞는 정보만을 추출해 낼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런 정보를 잘 정리해 놓은 곳은 차고 넘친다. 어떤 정보를 이용하든 내가 목표하는 정보만 찾아내면 된다.
이전 포스팅에 언급했던 Fear & Greed 지수를 찾아 본다던가 barchart 의 buy & sell signal 에서 시장의 시그널을 확인해 보는것도 방법이다.

주식 뉴스를 찾아 볼 때는 fact 에만 집중해야 한다.
군더더기 예측이나 의견들을 걸러내야 상황이 명확하게 파악된다.
가급적이면 의견, 예측을 배제하고 fact 와 그 fact 가 어떤의미를 가지는지만 설명하는 정보라면 금상첨화다.
글로벌모니터 tv '안근모의 휙서비스' 같은 브리핑은 개인의견을 최대한 배제한다는 점에서 보기드문 정보채널이다.

기술적인 분석은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
기술적 분석을 예측을 위한 기계적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시그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해야 한다.
분석 결과에서 어떤 상황이 어떤 시그널을 주는지, 시그널의 결과 신뢰도는 어느정도 인지를 검증행서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지속적인 기록을 해야 한다. 
투자의 90% 는 외부자극에 대한 나 자신의 심리싸움이다. 
얼마나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느냐, 흔들리지 않는 강철멘탈을 가질 수 있는 근거를 가지느냐에 달렸다.
직접 기록한 것들을 피드백 해보면 나의 심리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매매기록, 거래일기, 과거데이터, 사건기록, 일정 들을 모두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내 심리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실수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렸었는지를 잊지 않으려면 기록하고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는 단계를 거치는 수 밖에 없다. 

종합적인 정보로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자.

위에 열거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이용해서 정보를 찾고, 걸러내고, 추출하고 나면 모든 추출된것들을 모아서 하나의 관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관점은 나만의 기준과 근거를 가지므로 어떤 외부자극이 있어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이유는 매일 매일의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지 않기 위해서다. 물의 흐름을 6개월, 1년, 10년 단위로 알아내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다.
조류를 타는 항해, 기류를 타는 항공 처럼 흐름을 타야 표류하거나 역풍을 피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관점이 곧 나의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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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 [Stock] - 주식시장, 시그널을 느껴보자!

공포와 탐욕지수는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기에 매우 좋은 지표다.
보통 베어리쉬 할 때 공포지수가 높고 불리쉬 할 때 탐욕지수가 올라간다.
투자 판단에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찾는다면 베어리쉬 할때 (공포지수가 높을때) 매수하고 불리쉬 할때 (탐욕지수가 높을때) 매도한다
공포와 탐욕지수는 7가지 인디케이터를 통해 분석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측면에서 시장의 분위기를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뢰할만 한 정보이다.

지수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제공되어 시장상황에 후행하는 자료이므로 당일 시장의 분위기와 지수확인을 통해 내일의 시장 움직임을 예측할 수도 있으나 중요한것은 공포와 탐욕지수의 추세를 통해 중장기적인 시장움직임을 관찰하고 전망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장 동향은 여러가지 지수를 이용해서 파악할 수 있다.
Fear & Greed 지수도 그중 한가지다.
이 외에도 barchart 의 buy & sell signnal 등을 통해서도 시장분위기를 파악한다.

7 FEAR & GREED INDICATORS

공포와 탐욕지수는 7가지 시각으로 분석되는 인디케이터 정보가 제공된다.

  1. MARKET MOMENTUM
  2. STOCK PRICE STRENGTH
  3. STOCK PRICE BREADTH
  4. PUT AND CALL OPTIONS
  5. MARKET VOLATILITY
  6. SAFE HAVEN DEMAND
  7. JUNK BOND DEMAND

MARKET MOMENTUM

It’s useful to look at stock market levels compared to where they’ve been over the past few months. When the S&P 500 is above its moving or rolling average of the prior 125 trading days, that’s a sign of positive momentum. But if the index is below this average, it shows investors are getting skittish. The Fear & Greed Index uses slowing momentum as a signal for Fear and a growing momentum for Greed.

지난 몇 달 동안 있었던 곳과 비교하여 주식 시장 수준을 보는 것이 유용하다. S&P 500이 이전 125일 거래일의 이동 또는 롤링 평균보다 높을 때, 그것은 긍정적인 모멘텀의 표시이다. 하지만 지수가 이 평균보다 낮다면, 투자자들이 촌극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려움과 탐욕 지수는 두려움의 신호와 탐욕의 증가하는 추진력으로 둔화 추진력을 사용한다.

STOCK PRICE STRENGTH

A few big stocks can skew returns for the market. It’s important to also know how many stocks are doing well versus those that are struggling. This shows the number of stocks on the NYSE at 52-week highs compared to those at 52-week lows. When there are many more highs than lows, that’s a bullish sign and signals Greed.

몇몇 큰 주식은 시장의 수익을 왜곡할 수 있다. 고군분투하는 주식에 비해 얼마나 많은 주식이 잘 되고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은 52주 최저치에 비해 52주 최고치의 NYSE의 주식 수를 보여준다. 저음보다 최고치가 많을 때, 그것은 낙관적인 신호이며 탐욕을 나타낸다.

STOCK PRICE BREADTH

The market is made up of thousands of stocks. And on any given day, investors are actively buying and selling them. This measure looks at the amount, or volume, of shares on the NYSE that are rising compared to the number of shares that are falling. A low (or even negative) number is a bearish sign. The Fear & Greed Index uses decreasing trading volume as a signal for Fear.

시장은 수천 개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어느 날이든,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그것들을 사고 팔고 있다. 이 조치는 하락하는 주식 수에 비해 상승하고 있는 NYSE의 주식의 양 또는 양을 살펴본다. 낮은 (또는 심지어 음수) 숫자는 약세 표시이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두려움의 신호로 거래량 감소를 사용한다.

PUT AND CALL OPTIONS

Options are contracts that give investors the right to buy or sell stocks, indexes or other financial securities at an agreed upon price and date. Puts are the option to sell while calls are the option to buy. When the ratio of puts to calls is rising, it is usually a sign investors are growing more nervous. A ratio above 1 is considered bearish. The Fear & Greed Index uses a bearish options ratio as a signal for Fear.

옵션은 투자자들에게 합의된 가격과 날짜에 주식, 지수 또는 기타 금융 증권을 사고 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이다. 풋은 판매할 수 있는 옵션이며 통화는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다. 투 투 콜의 비율이 상승할 때, 그것은 보통 투자자들이 점점 더 긴장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1 이상의 비율은 약세로 간주됩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공포의 신호로 약세 옵션 비율을 사용한다.

MARKET VOLATILITY

The most well-known measure of market sentiment is the CBOE Volatility Index, or VIX. The VIX measures expected price fluctuations or volatility in the S&P 500 Index options over the next 30 days. The VIX often drops on days when the broader market rallies and soars when stocks plunge. But the key is to look at the VIX over time. It tends to be lower in bull markets and higher when the bears are in control. The Fear & Greed Index uses increasing market volatility as a signal for Fear.

가장 잘 알려진 시장 감정 척도는 CBOE 변동성 지수 또는 VIX이다. VIX는 향후 30일 동안 S&P 500 지수 옵션의 예상 가격 변동이나 변동성을 측정합니다. VIX는 종종 주식이 급락할 때 더 넓은 시장이 집결하고 급등하는 날에 떨어진다. 하지만 핵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VIX를 보는 것이다. 그것은 황소 시장에서 낮고 곰이 통제할 때 더 높은 경향이 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증가하는 시장 변동성을 공포의 신호로 사용한다.

SAFE HAVEN DEMAND

Stocks are riskier than bonds. But the reward for investing in stocks over the long haul is greater. Still, bonds can outperform stocks over short periods. Safe Haven Demand shows the difference between Treasury bond and stock returns over the past 20 trading days. Bonds do better when investors are scared. The Fear & Greed Index uses increasing safe haven demand as a signal for Fear.

주식은 채권보다 더 위험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에 투자한 것에 대한 보상은 더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은 단기간에 주식을 능가할 수 있다. 세이프 헤이븐 수요는 지난 20일 동안의 재무부 채권과 주식 수익률의 차이를 보여준다. 채권은 투자자들이 두려워할 때 더 잘한다. 두려움과 탐욕 지수는 증가하는 안전한 피난처 수요를 공포의 신호로 사용한다.

JUNK BOND DEMAND

Junk bonds carry a higher risk of default compared to other bonds. Bond yields – or the return you get on investing in a bond - dip when prices go up. If investors crave junk bonds, the yields drop. Likewise, yields rise when people are selling. So a smaller difference (or spread) between yields for junk bonds and safer government bonds is a sign investors are taking on more risk. A wider spread shows more caution. The Fear & Greed Index uses junk bond demand as a signal for Greed.

정크 채권은 다른 채권에 비해 채무 불이행 위험이 더 높다. 채권 수익률 - 또는 채권에 투자할 때의 수익 - 가격이 올라갈 때 하락합니다. 투자자들이 정크 채권을 갈망한다면, 수익률은 떨어진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팔 때 수확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정크 채권의 수익률과 더 안전한 국채 사이의 작은 차이(또는 확산)는 투자자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더 넓은 확산은 더 많은 주의를 보여준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탐욕의 신호로 정크 채권 수요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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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 배당왕 리스트

티커 회사명 섹터
주가 배당률 주당배당금 (TTM)
ABM ABM Industries Inc. 
ABM인더스트리
  44.23$ 1.7% 0.75$
AWR American States Water Co.
아메리칸스테이츠워터
utility 80.85$ 1.8% 1.33$
BKH Black Hills Corporation
블랙힐스
utility 65.77$ 3.4% 2.20$
CBSH Commerce Bancshares, Inc.
커머스뱅크셰어스
  75.06$ 1.4% 1.05$
CINF Cincinnati Financial Corp.
신시내티파이낸셜
  117.84$ 2.1% 2.44$
CL Colgate-Palmolive Co.
콜게이트팜올리브
  81.70$ 2.2% 1.76$
CWT California Water Service Group
캘리포니아워터서비스
  56.62$ 1.6% 0.88$
DOV Dover Corp.
도버
  151.80$ 1.3% 1.97$
EMR Emerson Electric Co.
에머슨일렉트릭
  97.44$ 2.1% 2.00$
FMCB Farmers & Merchants Bancorp
파머스앤머천트뱅코프
  874.00$ 1.8% 15.00$
FRT Federal Realty Investment Trust
페더럴리얼티인베스트먼트트러스트
  117.86$ 3.6% 4.18$
GPC Genuine Parts Co.
지니언파츠
  129.06$ 2.5% 3.18$
HRL Hormel Foods Corp.
호멜푸드
  47.77$ 2.1% 0.95$
JNJ Johnson & Johnson
존슨앤존슨
  168.98$ 2.5% 4.05$
KO Coca-Cola Co
코카콜라
  54.18$ 3.1% 1.64$
LANC Lancaster Colony Corp.
랜캐스터콜로니
  194.00$ 1.5% 2.93$
LOW Lowe`s Cos., Inc.
로우스
  195.71$ 1.6% 2.34$
MMM 3M Co.
쓰리엠
  199.89$ 3.0% 5.83$
NDSN Nordson Corp.
노드슨
  220.20$ 0.7% 1.56$
NWN Northwest Natural Holding Co
노스웨스트내츄럴홀딩
utility 52.53$ 3.7% 1.89$
PG Procter & Gamble Co.
프록터앤갬블 (피앤지)
  135.90$ 2.6% 3.21$
PH Parker-Hannifin Corp.
파커핸니핀
  308.27$ 1.3% 3.65$
SCL Stepan Co.
스테판
  121.90$ 1.0% 0.88$
SJW SJW Group
SJW그룹
utility 63.97$ 2.1% 1.31$
SWK Stanley Black & Decker Inc
스탠리블랙앤데커
  207.95$ 1.3% 2.79$
TR Tootsie Roll Industries, Inc.
툿시롤인더스트리
  33.64$ 1.1% 0.27$
MO Altria Group Inc.
알트리아
  47.53$ 7.2% 3.35$
FUL H.B. Fuller Company
H.B.풀러컴퍼니
  64.47$ 1.0% 0.49$
SYY Sysco Corp.
시스코
  76.59$ 2.4% 1.80$
UVV Universal Corp.
유니버셜
  57.13$ 5.5% 3.02$
NFG National Fuel Gas Co.
내셔널퓨얼가스
utility 52.45$ 3.5%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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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유저라면 빠르고 편한 safari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윈도우 OS 를 사용할 때는 크롬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애플 기기를 사용하면서 부터 사파리 사용으로 완전히 전환하였다.
애플 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어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아이맥을 사용할 때는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보다 애플의 사파리가 훨씬 편리하다. 확장프로그램이 크롬에 비해 많이 부족하단게 좀 아쉬운 점이지만 확장프로그램 없이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으니까 상관없다.

시각적 집중도를 높여준다. '읽기도구'

인터넷에 접속하면 광고의 홍수속에 자꾸 딴데로 신경이 분산되는데 광고로 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는 기능이 safari 에 있다. 
바로 '읽기도구' 라는 기능 설정인데 설정경로는 [설정 ➡️ safari ➡️ 읽기도구] 설정을 하면 된다.

읽기도구 설정으로 들어가면 '웹사이트 설정' 옵션 그룹에 '읽기도구' 라는 것이 있는데 선택하여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옵션을 켜거나 끌 수 있게 되어 있다. 

'모든 웹사이트' 옵션을 활성화 시키면 자동으로 읽기도구가 실행된다. 즉, 특정 사이트를 열었을 때 사이드 메뉴나 배너광고로 정신이 없는 화면에 집중도가 떨어지는데 집중도를 높여주기 위한 기능이다. 읽기모드가 실행 되면 사이트 화면의 모든 부수적인 내용들이 가려지고 오직 보려는 컨텐츠 내용만을 디스플레이 해 주기 때문에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누가 이런 기특한 아이디어를 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다.

'일기도구' 활성화, 비활성화는 맥북이나 아이맥에서 사용되는 단축키와 동일하게 [Shift + command + R] 을 사용하면 토글로 작용한다.

애플 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이처럼 매우 섬세한 기능들이 많은데 사용자 입장을 많이 고려하고 놀라운 방법으로 해결해 놓은 것들이 많다. 사용하면서도 숨어있는 기능들을 하나씩  나가는 즐거움도 꽤 괜찮다.

청각적 집중도를 높여준다 !! '배경 사운드'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읽기도구' 설정이 시각적인 집중에 도움이 된다면 청각적인 집중도를 높여주는 기능도 있어서 흥미롭다.
흔히 '백색소음' 이라고 불리우는 소리는 집중을 방해하는 주변의 여러가지 소음들을 차단하는 소음을 말한다. 소음으로 소음을 차단한다는 개념인데 대부분의 백색소음은 장시간 듣고 있어도 피로나 스트레스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주변의 소음으로 부터 보호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자연의 소리가 많이 사용되는데 빗소리, 바람소리, 새 지저귐, 파도소리, 물 흐르는 소리 등이다.

흥미롭게도 집중도를 높여주기 위해 애플은 백색소음을 이용해서 주변소음을 차단하는 생산성 향상 기능을 아이패드에 집어 넣었다.
설정경로는 [설정 ➡️ 손쉬운 사용 ➡️ 오디오/시각효과 ➡️ 배경 사운드] 이다.

이 외에도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방해금지 설정이 좀 더 디테일 해졌다. 지정한 앱만 반응하도록 하거나 원하는 사람만 지정해서 연락을 받을 수 있게도 설정이 가능하다. 더이상 스팸문자나 불필요한 메시지 때문에 집중하고 있는 일의 맥이 끊기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는 기특한 기능들이다.

잘만 사용하면 너무나 좋은 기능들인데 지원하는 이런 기능들이 너무나 많아서 다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이다.
따로 기록해 두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을 찾아 나만의 활용방법으로 적용하여 사용한다면 스마트 한 일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에 충분할 것 같다.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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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애플펜슬

아이패드를 사용하려면 여러가지 설정을 하게된다. 참으로 많은 선택사항이 있어서 사용자 입맛에 맞게 세부적으로 설정해서 쓸수 있다. 분명 이렇게 사용자가 취향이나 상황에 맞게 다양한 설정 옵션을 오픈해 놓은건 좋은 일인데 너무 범위가 넓은게 때로는 골치아픈 때도 있다.
옵션들은 한가지 기능만 제어하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기능들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는 설정값들이 있는데 이렇게 옵션들을 조합하면 수백가지 경우는 족히 될 듯하다.
이런 이유로 때로는 작은 설정값 하나가 잘못되서 사용하는데 엄청나게 신경도 쓰이고 불편하기도 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너무 많은 설정 옵션들이 존재하니 그 옵션을 다시 찾는것도 힘들다.
어디에 박혀 있었는지 기억하기조차 힘들다.
한번 설정해 놓고 되돌리거나 변경을 하려 할 때도 한참을 헤메게 된다. 
이런 웃지못할 경우를 이번에 제대로 겪었다. 

 

문제발생. 애플펜슬이 이상해 졌다 !

어느날 부터인가 잘 사용하던 아이패드의 애플펜슬에 딜레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손글씨 필기를 하면 획들이 인식이 안되어 마치 깨진 글자처럼 글씨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끊어진다.
그리기는 직선과 곡선을 그릴 때 선이 애플펜슬의 촉을 따라오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딜레이가 심하다.

아무런 설정 변경도 안했는데 갑자기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아이패드 OS 업그레이드 때문으로 결론내렸다. 수차례 업그레이드 때마다 '터치조절' 옵션이 활성화 되어 있는것을 확인했다. OS 디폴트값이 '터치조절' 이 활성화 된 상태인 듯 하다. 
자동 업그레이드로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는 사이 OS 가 알아서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그생각을 못하고 업그레이드 후 애플펜슬을 사용해 보면 (때로는 며칠동안 애플펜슬을 안쓰다가 쓰면) 갑자기 딜레이가 발생하는것 처럼 생각되는 거다. 
따라서 귀찮지만 OS 업그레이드 되고나면 이 부분을 재설정 해야한다.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 - 터치조절] 로 가서 비활성화 (체크 안되도록) 시켜야 한다.

Step-1. 문제 해결을 위한 자가 테스트에 돌입한다.

  1. 가장 먼저 리부팅이다. 모든 문제 점검은 리부팅 후 테스트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결과는 여전히 문제 지속됨.
  2. 다음은 블루투스다. 블루투스를 껐다 켜본다. 문제 지속됨.
  3. 애플펜슬 펜촉 교체. 문제 지속됨.
  4. 여러 앱에서 애플펜슬 딜레이현상 동일한지 확인. 동일문제 발생. 문제 지속됨.
  5. 화면상에 특정영역만 딜레이가 발생하는지 테스트. 랜덤하게 발생. 문제 지속됨.

Step-2. 애플 지원센터에 전화문의 해본다.

상황 설명을 하고 무엇이 문제일지 상담을 시도해 보았다. 
최근 업데이트된 iPAD OS 문제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 사례는 없는지 물어본다. 그런일은 없단다.
기기 문제인지 설정상의 조절 가능한 옵션이 있을지도 물어본다. 옵션이 너무많아 잘 모르겠단다.
자가진단 내역을 알려주고 추가로 더 진단해 볼 내용이 있을지 물어본다. 잘했단다.
종이질감필름 노후로 애플펜슬 인식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을지 물어본다. 그럴수도 있을거 같단다.

기술지원센터의 안내는 나의 여러가지 가능한 의심에 비해 매우 심플했다.

"오프라인 센터 방문하여 점검 받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뭘 기대한 걸까? 유선상으로 기기 문제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은 역시 무리다.
기특한 것은 소비자의 전화비라도 아껴 주려는 의도인지 전화를 끊고 지원센터에서 전화를 걸어와서 다시 재 통화하며 상담을 했다는 것.

Step-3. 오프라인 센터 방문하여 점검을 받는다.

마침 바로 옆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지점에 지원센터가 있어서 예약 후 방문한다.
예약 하고 방문했는데 키오스크에서 다시 신청자 입력을 하란다. 그리고 기다린다. 애써 예약시간 보다 5분일찍 도착했는데 결국 예약이 아무 의미 없는 것이었다. 그냥 가서 지원신청 입력하고 대기하면 되었던 거다.

내 순서가 되어 접수 데스크에서 증상을 얘기한다. 
직원이 직접 애플펜슬로 써보는데 천천히 아주 천천히 화면에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애플펜슬을 내가 받아들고 시연을 한다. 빠른 속도로 글씨를 쓰고 여러 선을 그리면서 뒤따라 오는 선이 보이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펜촉도 교체해서 테스트 해봤음을 알려주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여준다.
그제서야 문제를 수긍한 직원이 접수 후 검사실로 들여보낸다. 그리곤 대기홀에 앉아 기다리란다.
애플펜슬만 테스트 룸으로 들여보내기에 같이 가져온 아이패드도 내밀었으나 그냥 가지고 있으란다. 펜슬이 문제라고 확실히 판단했나보다.
룸 안에서 무슨 테스트를 하는지 모르겠다.  15분 남짓 후에 호명을 하여 다시 데스크로 가니 다른 기기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같은 문제가 생겼다면서 애플펜슬을 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무상보증기간이 끝났고 애플케어 기간도 종료되었으니 수리하려면 비용이 꽤 나온단다. 정책 자체가 수리개념 없이 1:1 맞교환이라며 수리교체 하는 비용을 알려주는데 애플펜슬 신제품 가격이다. "그게 무슨 AS 교체냐. 새로 사는 비용이네요? " 라고 물으니 그렇단다. 인터넷에서 파는 가격보다 비싸다고 친절하게 직접 검색해서 보여준다. 판단은 고객 몫이라는 말과 함께.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고 작전상 후퇴!
아무리 생각해 봐도 멀쩡하던 펜슬이 갑자기 문제가 생긴게 이해되지 않는다.
천천히 쓰면 사용불가는 아니니 딜레이 문제 때문에 애플펜슬을 새로 사는건 아닌듯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새로 사자니 물건이 너무 멀쩡하고 그냥 쓰자니 체한것 처럼 가슴 한구석이 좀 답답하다.

Step-4. 아이패드 5세대 11인치 신제품에 내 애플펜슬 테스트를 해본다.

지인이 보유한 5세대 11인치 제품에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해 보았다.
테스트 결과 완전하게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딜레이가 전혀 없다. 
이 테스트로 애플펜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에 이상이 생긴거란 말인데 이건 더 심각하다. 
그런데 지난번 지원센터 방문시 했던 애플펜슬 테스트와 문제있다면서 교체권유 한 것은 그럼 뭐란 말인가?
멀쩡한 애플펜슬을 버리고 십몇만원 하는 돈 낭비를 할 뻔 했다. 
애플 공식지원센터인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지점 센터는 기술교육이 제대로 안되었나 보다.
은근 화나는 일이다. 

Step-5. 애플 온라인 기술지원센터에 다시 전화문의

오프라인 센터방문 결과와 내가 한 다른기기 테스트 결과를 얘기하고 다시 문의한다.
상담직원이 테스트 해볼 처방을 한가지 알려준다. 내가 안해봤던 테스트다. 
블투 리스트에서 애플펜슬을 삭제 후 리페어링 해보는 것. 
테스트 결과 딜레이가 사라졌다....가 상담전화를 끊고 더 테스트 해 보니 다시 딜레이가 늘어난다. 글씨는 여전히 획이 끊긴다. 

Step-6. 온라인 지원센터 재 전화문의

다시 전화를 해서 새로운 상담직원에게 직전 상담한 내용과 그 이전 센터 방문한 사실과 지금 테스트 한 내용을 다시 읊어준 후 문의를 시작한다.
상담직원은 아이패드 블루투스 고장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단다. 안그래도 매직 트랙패드도 딜레이가 있어 (아이패드 사용시 딜레이 발생 사례는 인터넷 상의 후기에 이미 많이 올라와 있어 아이패드 블루투스 이상 문제는 생각도 못해봤다. 그제서야 블루투스 고장 의심이 덜컥 든다.
상담 직후 딜레이 다시 재발되었음을 알리고 마지막으로 궁금한 종이질감필름 노후 원인일 가능성 여부를 물어본다. 그럴 수도 있단다.
지난번 센터방문한 상황을 얘기하자 아이패드 점검은 안했다는게 이해가 안된다며 아주대 근처의 다른 센터에 방문하여 점검해 볼 것을 권유한다.
문득 뺑뺑이 돌림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Step-7. 센터 방문 전 마지막 자가테스트. 종이질감필름.

센터 방문하여 아이패드 결함을 찾지 못했을 때 센터측에서 보호필름으로 인한 문제 가능성 여지가 남아 또 다시 문제점 발견이 지연되고 다시 전화하고 다시 방문하고 하는 시간낭비를 없애기 위해 방문 전에 먼저 자가테스트를 해 보기로 한다.

종이질감 필름을 탈거한 후 애플펜슬 딜레이 테스트를 해본 결과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오래되기는 했지만 한동안 충분히 쓸 수 있는 종이질감 필름을 날렸다.
보호필름을 제거하니 화면이 깨끗하긴 하다. 아이패드 가시성이 이렇게 좋았다니 보호필름을 다시 붙여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다.
하지만 지문이 너무 많이 묻는다. 붙이긴 붙여야 할 것 같다.

결국 남은건 아이패드의 블루트스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일 뿐이다.

Step-8. 문제해결

다음날 센터 방문하기로 생각한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이패드 설정옵션들을 하나하나 체크해 본다.
그러던 중 의심되는 하나의 옵션이 켜져 있는것을 발견하고 옵션을 끄고 애플펜슬 딜레이 테스트를 해본다. 그냥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해본다.
그런데 문제가 해결되었다.
완전히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딜레이도 손글씨 글자획이 끊기는 일도 모두 사라졌다.
문제발생 전의 상태로 돌아갔다.
유레카!!!

문제해결의 설정 옵션은 [설정 - 손쉬운 사용 - 터치 - 터치조절] 이다.
터치조절이 켜져있는데 이 옵션에 대한 설명은 옵션 아래에 적혀있다. 무슨 용도인지 설명만으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경우 다음 설정을 조절하여, 터치할 때 화면이 응답하는 방식을 변경하십시오'
몇가지 방식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켜고 끄는 선택만 할 수 있는 옵션인데 화면이 응답하는 방식이란게 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어쨌든 이 단 하나의 옵션 변경으로 애플펜슬 딜레이로 인한 문제해결의 긴 고난의 과정은 끝이났다.
어이없기도 하고 화가나기도 한다.
이정도 옵션 사항이면 기술지원센터에서 증상만 봐도 충분히 해결책을 짚어줄 수 있는 문제일텐데 이렇게 긴 시간 고생하게 만든 애플 측에 대한 분노다. 
게다가 애플펜슬 이상이라며 교체를 권유한 일과 마지막 예정대로 센터 재 방문시 아이패드 블루투스 결함이 있다고 오진했다면 (충분히 오진 가능성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아이패드 자체를 교체하거나 사설 수리점을 찾아 의뢰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애궂은 희생양이 된 종이질감 보호필름을 추가 구매해야 하게 되었다.
불필요한 시간낭비 돈낭비를 발생하게 했는데 오진에 대한 책임도 물을 수 없는 상황이니 더 속이 상한다.
설정 메뉴의 여전히 의미모를 설명들도 나의 이런 감정을 북돋는다. 
수십가지의 옵션들은 아직도 정확히 파악이 안된 것들이 많다.

옵션 한개의 설정 때문에 이 사단을 벌였다는게 참 어이없는 일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결국 기기나 악세사리 교체 없이 문제를 했다는 점이다. 
스스로 위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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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같은 재무재표 상의 내용이라도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현금보유 비중이 많다고 무조건 신뢰할 만한 기업은 아닐 수 있다.
기업이익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매출이 뒤따르지 않는 경우 취약한 펀디멘탈일 수 있다.
흑자 운영되는 기업이라도 현금흐름이 안좋으면 도산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수익이 늘지 않는다고 무조건 안좋은 기업은 아닐 수 있다. 매출이 급증하고 있으면 성장 잠재력이 있다.
등의 추론이다.
재무재표를 파악할 때 기업의 규모와 설립시기 등과 연관하여 재무현황을 파악해야 한다는 말이다.
상황과 장소, 시대에 따른 삶이 다르듯 재무재표 또한 기업이 처한 여건에 따라 다르게 분석되어야 한다.
수학공식 처럼 이 수치가 낮으면 좋고 높으면 무조건 안심이다 라는 식의 판단은 피해야 한다. 그만큼 재무재표 분석은 복잡하고 미묘하다. 그 속에 숨은 내용들을 기업의 미래와 연관지어 파악하려면 그 기업에 대한 공부가 필히 선행되어야 한다. 

성장초기의 기업은 이익보다 매출이 중요하다.

성장이 진행중인 기업은 당기순이익 보다 영업이익이 중요하다.

당기 순이익은 회사의 건물 매각이나 다른 투자를 통해 높일 수 있지만 영업이익이 줄어들면 사업자체가 힘들어져 기업의 자산이 줄어들고 있다고 해석해야 한다.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면 흑자라도 도산할 수 있다.

자본은 많은데 현금보유 비율이 크고 사업투자가 적으면 위험하다.

 

매출이 급증하는데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면 잠재력이 강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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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Pages 섹션삽입은 메뉴가 없다. 

섹션삽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유일하게 있긴 하지만 키보드폴리오나 매직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좀 불편하다. 스크린 키보드 상에 해당키가 있기 때문에 스크린 키보드를 이용하기 위해 물리적 키보드를 분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리적 키보드가 연결되어 있을 때에도 스크린 키보드가 나타나도록 설정할 수도 있지만 매번 화면을 터치할 때마다 스크린키보드가 나타나 화면을 가리게 되어 스크린 키보드를 숨기기 위한 터치를 해야 하는 것도 불편한 일이다. 
이런 불편은 있지만 아무튼 방법은 있다.

해답은 스크린 키보드에 있는데 키보드폴리오를 사용하면서 스크린 키보드가 안뜨게 설정해 놓았으면 찾을 수가 없다.

불편하지만 페이지스 자체에 별도 메뉴가 없고, 키보드폴리오에도 키가 없으므로 부득이 폴리오에서 아이패드를 분리시켜 스크린키보드가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키보드 위의 단축 메뉴 막대에서

탭한 다음 섹션 나누기를 탭한다. 

섹션 나누기 외에도

주석, 페이지 나누기, 줄바꾸기, 열 나누기, 목차, 책갈피, 각주 등을 삽입할 수 있는 옵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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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Works 의 하나인 Numbers 에서 주식 관련한 데이터를 불러오는 함수를 사용하여 여러가지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날의 종가를 불러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할 수도 있다. 현재의 시세와 목표가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테이블을 만들 수도 있고 불러온 주식데이터를 통해 수익율을 자동갱신 하도록 만들수도 있다.
Google 스프레드시트에도 있는 기능인데 구글만큼 다양한 기능을 갖추지는 못했다.
하지만 Numbers 의 장점인 하나의 파일 내에 여러개의 탭과 한개의 탭 내에 여러개의 테이블을 만들 수 있는 것은 Numbers 만이 가진 강력한 기능이다.

환율을 가져오는 함수는 

구문 : currency("use","kew",0) 이다.
구문의 끝부분 0은 옵션으로 옵션의 종류는
0: price
1: name
2: change
3: precent change
4: open
5: high
6: low
7: 52-week high
8: 52-week 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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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 [Outdoor] - 무시동히터 Customizing

동계캠핑에는 난방장비가 필수다.
텐트 내부 난방장비는 여러 종류가 있다. 안전과 성능을 고려한 많은 고민 과정을 거쳤다.

내가 동절기 솔로캠핑에 주력으로 사용하는 쉘터는 힐맨 벙커돔3 블랙에디션과 이너텐트로 윈드원 을 사용한다.
오지에서는 화장실 용으로 카즈미 알파룸을 추가해 세팅한다.

 

설치와 철수가 간편하다.
사이트 구축과 철거 시간은 혹한의 기온속에서 캠핑을 할 때 고려해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중 하나다. 
셋업에 소요되는 시간은 팩다운 포함하여 15분~20분을 넘어가면 고통스럽다.
동절기에는 특히 실내 체류 시간이 많으므로 텐트 보다는 바닥이 없는 쉘터가 편하다.(지면 조건에 따라 필요 시 풋프린트를 쉘터의 일부 또는 전부를 깔아 사용하면 된다.)
세가지 쉘터 모두 자립형 이다. 바람걱정 없는 날이면 팩다운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밤 사이 기후악화 등 만일에 대비해 서너개 정도의 팩다운만 한다.
설치와 철거의 편이성은 자립형이 최고다. 

난방은 공기의 대류를 통해 실내 공기가 순환되며 실 전체의 온도를 올리는 방법이다.
난방 방식은 크게 복사난방과 공기난방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복사난방은 발열재료에서 발생하는 복사열을 이용해 실내를 덥히는 방식이다. 등유난로, 화목난로, 전기히터, 전기 라디에이터 등이 있고 온수보일러를 이용한 바닥 난방도 이에 해당한다.
공기난방은 말 그대로 외부에서 뜨거운 공기를 실내로 불어넣어 공기의 대류를 통해 실내를 덥히는 방식이다.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며 공기의 순환이 이루어 진다. 공기 대류를 강화하기 위해 서큘레이터 등을 함께 사용하면 난방효율을 높일 수 있다.

위 두 가지 난방 방식에 따라 다양한 캠핑용 난방장비들이 사용되고 있다.

 

등유난로

장점

  1. 난방효율이 좋다.
  2. 쉽게 화력조절을 할 수 있다.
  3. 연료가격이 상대적으로 싸다.

단점

  1. 화재위험이 있다.
    기름을 태워 복사열을 통해 공기대류를 일으켜야 하기 때문에 열원이 쉘터 내에 위치해야 한다. 이로 인해 항상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다. 
  2.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질식사 위험이 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필수이다. 일산화탄소 경보기 가격이 고가일 뿐 아니라 경보기를 설치하여도 안심하기는 어렵다. 경보기를 두개 이상 설치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난방 방식에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3. 화상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텐트나 쉘터 내에서 사용하는 경우(취침시 사용은 금지할 것을 권한다) 활동공간 내에 설치해야 하므로 제한적인 협소 공간에서 활동 시 화상이나 텐트, 장비 등이 타는 손상을 입을 위험이 매우 높다.
  4. 점화 시 기름냄새가 발생하므로 출입문 개방 수준의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다. (혹한기에 환기를 위해 출입문 개방은 고통스럽다)
  5. 화재와 질식의 위험 때문에 취침 시에는 소화를 하고 자야 한다. (혹한기에는 소화 후 10분만 지나도 실내는 냉동고 처럼 변한다.)
    추위 때문에 난로를 켜놓고 잠을 자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심심하면 뉴스에 등장하는 텐트 화재사고나 질식사 사고는 대부분 이러한 무모한 위험불감증으로 인한 원인이 대부분이다.
    한번 난로를 켜 놓고 취침을 해본 사람들은 별 사고없이 하룻밤을 보낸 경험을 가지고 반복해서 이런 행동을 한다.
    두번 세번 이상이 없으면 고착화 되고 위험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잘못된 습관이 언젠가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는다.
    난로를 사용하는 캠퍼라면 생명과 직결된 안전규칙을 명심하고 철저히 지켜야 한다.  
  6. 부피가 커서 차량에 싣고 이동 시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
  7. 텐트 내부난방 외에 차박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오지캠핑이나 스텔스 차박 등 상황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필요할 때 난방을 못하게 되는것은 치명적이다.)

화목난로

미니맥스

 

화목난로는 캠핑 매니아들이 멋스러움을 즐기는 아이템이다. 난방용이라기 보다는 감성을 자극하는 장비의 의미가 크다. 물론 동계캠핑에서 화목난로가 주는 느낌은 일반 난방기구를 이용한 것과는 다른 차원의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에 모닥불이 타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화목난로는 실내가 아닌 실외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자칫 화재로 인해 장비를 태우거나 생명을 잃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 캠퍼들이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한 장비임에 틀림없다.
캠핑도 경험에 따라 장비사용 기술력이 높아진다. 장비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경험에서 우러난 위험성을 체득하고 있어야 안전한 아웃도어 라이프가 가능하다. 남들이 한다고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 만으로 경험과 지식, 학습 없이 무작정 따라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위험천만 한 일이다.

화목난로에서 중요한 것은 난로 본체가 아니라 연통이다.

난로 화실 내에서 장작이 타며 발생하는 연기는 연통을 통해 외부로 배출된다.
난로의 연기 배출 원리는 부압이다. 공기는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른다. 연기도 마찬가지다. 
아파트 욕실의 경우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쉽다.
창문 하나 없는 밀폐공간인 욕실에서 천정의 작은 환기팬 하나로 욕실내의 환기가 이루어 진다.
어떻게 가능할까?
바로 부압 때문이다.
밀폐된 공간일 수록 기압이 높은 상태가 되고 천정의 환기팬은 건물의 옥상까지 수직통로로 연결되어 외부에 직접 노출되어 있다. 옥상 위로 돌출시킨 배기통로의 공기 배출구의 기압은 외부 기압과 거의 동일하게 낮다.
수직통로가 길면 길수록 기압차이는 커진다.
과거에는 옥상의 외부 공기흐름을 타고 바람개비처럼 회전하는 벤틸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자연환기를 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천장에 팬을 설치하여 기계식으로 강제배기를 시켜 환기력을 더 강화시키고 있다. 

난로의 연통도 이와 같은 원리다.
연통의 수직길이가 길수록 난로의 화실 내부 기압(고기압)과 공기중의 기압(저기압) 차이가 커진다. 기압차가 클 수록 공기가 화실에서 연통을 타고 밖으로 빨려나가는 힘이 강해진다.
그래서 화목난로 배연성능의 핵심은 연통에 있다.
장작 수량으로 화력을 조절하기는 쉽지않다.
그래서 연통에 댐퍼라는 공기조절기를 이용해 화력을 조절한다. 댐퍼는 공기의 흐름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통으로 공기가 강하게 빨려 나가게 되면 반대로 화실 내부로 외부공기가 유입되는 힘도 강해진다.
산소 공급이 많아지면 화력이 세진다. 알다시피 불이 타는데는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군불을 땔 때 아궁이에 부채질을 하거나 입으로 바람을 불어 불을 피우는 이유는 산소공급이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연통의 연기배출을 원활히 하는데는 연통의 온도도 역할을 한다. 
연통이 뜨거워지면 연통 내부의 공기가 더워져서 상승기류를 일으킨다. 공기 배출력이 더 강해진다는 말이다.
그래서 처음 장작을 태울 때 보다 어느정도 장작에 불이붙어 타기 시작할 때 연소가 더 잘된다.
시간 단축을 위해 처음 난로를 피우기 전에 연통을 토치로 가열해 주는 이유는 연통의 공기 배출력을 높여주려는데 목적이 있다.

연통의 구성

연통의 높이는 2m 이상이 적당하다.
연기를 배출하기 위한 부압형성과 장작 연소에 필요한 산소공급에 필요한 공기흐름을 만들 수 있는 높이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분절되지 않고 일체로 만들어진 연통이겠으나 집에서 고정해 놓고 사용하는 난로나 벽난로의 경우에 적합하고 아웃도어용 난로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동 시 수납성을 고려하여 부득이 분절된 연통을 이어서 사용한다.
분절된 연통을 이어서 세워야 하므로 연통 끝단은 다른 연통 직경보다 작아지게 되어 있다. 아래쪽 연통 끝단의 직경이 위쪽 연통의 직경보다 작아야 하며 하부연통이 상부연통의 안으로 꽂혀야 연기가 새지 않는다.

연통의 구성은 몇가지의 조합으로 이루어 진다.

직관

일반 직선형태의 연통이다.
75mm 와 80mm 를 조합하여 사용하는데 이유는 수납시 80mm 연통 내부에 70mm 연통을 넣어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다.
이동식 소형화목난로의 경우 보통 직경 65mm~80mm 의 연통을 사용한다. 길이는 750mm~1000mm 단위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연통의 직경이 클수록 공기순환량이 커지므로 화력과 배연성능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연통 직경이 크다고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일정 크기 이상으로 커지면 오히려 압력차이가 줄어들어 공기배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하부 보다 상단의 연통 직경을 작은것으로 연결하는 이유도 공기순환량은 늘리되 부압형성은 높이려는 목적이다.
공기 흐름 조절은 매우 디테일한 부분이다. 최적의 경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중관

두겹의 직관 형태다.
눈높이 이하 정도에 설치하여 활동시 뜨거워진 연통에 닿아 화상을 입거나 옷을 태우는 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잠깐의 부주의에도 연통에 닿아 화상을 입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또는 옷자락이 닿아 옷에 구멍이 나거나 녹아버리는 상황도 많다.
화기를 다룰 때는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선택항목이 아닌 필수항목으로 생각해야 한다.

댐퍼

댐퍼는 연통 내부의 공간을 개폐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장치다.
연통 외부에 댐퍼 조절 손잡이가 달려 있다.
댐퍼를 개방하면 연통이 커지는 효과로 화력이 세진다.
반대로 댐퍼를 닫으면 연통이 막혀 공기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불이 약해진다. 

리듀서

서로 다른 직경의 연통을 연결하기 위한 어댑터라고 이해하면 된다.

불티방지 연통 

연통 최상단에 설치한다. 연기에 섞여 불티가 배출되면 화재의 원인이 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안전장치다.
또한 상단부가 막혀있고 측면부에 구멍이 뚫려 연기가 배출되도록 되어 있어 비나 눈, 먼지등이 연통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불티방지망을 설치하지 않는다고 난로를 때는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나 안전을 위해 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난로 불 피우기

화로대에 장작불을 피우는 것과 달리 난로에 장작불을 피우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흡기구만 적절히 열어주고 난로문을 닫아야 오히려 더 불이 잘 붙는다.
압력이 높아져야 기압차이가 커지고 유입되는 산소와 연소된 일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공기의 흐름이 강해질 수록 불이 잘 탄다는 말이다.
그래서 처음 불을 붙일때도 착화제 같은 불씨만드는 재료가 필요없다. 
난로의 기밀성은 그래서 중요하다. 기밀성이 높을수록 화실의 기압형성이 잘되고 공기의 흐름이 강해진다. 

장작에 불이 붙기 위해서는 나무가 타는 착화점 또는 발화점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야 한다.
나무에 불을 붙였을 때 불은 붙지않고 아무리 토치로 나무를 지져도 연기만 나는 이유는 나무의 온도가 착화점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무의 착화점은 270도, 자연 발화점은 400도 이다.
따라서 화실 내부 온도가 나무의 자연 발화점인 400도 이상으로 유지되면 장작을 집어넣기만 해도 순식간에 불이 붙는다.
표면의 수분이 순식간에 증발하고 나면 바로 불이 붙는다.
그래서 보통 난로 옆에 장작을 쌓아두는 이유도 멋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난로의 화기로 장작의 온도를 높여두기 위해서이다.
장작의 수분이 마르고 바짝 마른 상태가 되면 태워도 연기가 거의 나지 않고 완전연소가 된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미니맥스는 기밀성이 뛰어나 연기가 새지 않고 완전연소에 가깝게 장작이 탄다.
때문에 실내에서 사용해도 유독가스를 마실 가능성은 적다.
장변 방향의 양측면에 내화유리가 있어서 불멍용으로도 좋다. 
하지만 화목난로는 가급적 텐트 밖에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

장점

  1. 난방 효율이 좋다.
  2. 불멍 등 감성캠핑을 즐길 수 있다.

단점

  1. 화재 위험이 크다.
    장작을 태우는 난로이므로 실내에서 사용 시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순간의 실수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텐트 내에서 화목난로를 피우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유튜브 등에서 텐트안에서 화목난로를 사용하며 감성캠핑을 종용하는 영상들이 매우 많은데 화목난로를 텐트 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깝다. 절대로 텐트나 쉘터 내에서 사용하는것은 피해야 한다. 만일 화재가 발생하면 밀폐된 텐트에서 지퍼를 열고 탈출하는것이 어렵기 때문에 화상과 질식사 할 위험이 크다. 만일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텐트 내부에서 화목난로를 사용하다가 화재가 발생하면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나이프를 두고 텐트를 찢고 즉각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바닥에는 방염포를 반드시 깔아서 실수로 불씨가 바닥에서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설현장에서도 화재발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용접작업 시 귀찮다는 이유로 방염포 깔기를 무시하고 작업을 하는 경우다. 
    텐트 안에서 화기를 다루려면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지켜야 한다. 방염포와 소화기 비치는 생명을 지켜주는 용품이므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텐트 내에서 불피울 생각은 하지도 말아야 한다. 
    감성 찾다가 황천길 간다.
  2.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질식사 위험이 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필수다. 화재시 사망원인은 불에 타서 죽는 것 보다 유독가스 질식이 더 크다.
    자주 환기를 통해 산소부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소부족은 당신의 뇌세포를 죽인다.
    감성 찾다가 바보된다. 
  3. 화상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텐트나 쉘터 내에서 사용하는 경우(실내 사용은 금지할 것을 권한다) 활동공간 내에 설치해야 하므로 제한적인 협소 공간에서 활동 시 화상이나 텐트, 장비 등이 타는 손상을 입을 위험이 매우 높다. 
  4. 설치과정이 번거롭다
    방염포 깔고 난로 배치하고 연통세우고 연통을 텐트밖으로 뽑아내야 한다. 하루 야영할 여정이라면 너무 귀찮은 일이다.
    난로 옆에 땔감으로 사용할 장작도 쌓아두어야 한다.
  5. 텐트에 손상이 간다.
    연통을 뽑기 위해 텐트에 구멍을 뚫고 홀잭을 설치해야 한다.
    방염처리를 제대로 안하면 연통 주변 텐트 스킨이 열기에 탈 수도 있다.
    연통에서 튀는 불티로 텐트 스킨에 일명 불빵이 나기도 한다.
    감성 찾다가 값비싼 텐트 말아먹는다.
  6. 장작 넣느라 쉴틈이 없다.
    화목난로는 화력이 좋은 대신 빨리 탄다. 20kg 장작 한상자로 기껏해야 서너시간 버티기 힘들다.
    불조절을 잘 하면 시간을 좀 더 늘릴 수 있을지 모르나 화목난로 자체가 불조절 하기가 어려운 물건이다. 기밀성이 좋은 난로는 불씨만 남아 있어도 나무를 넣는 즉시 불길이 살아나긴 하지만 불길을 유지하려면 난로 때는 동안 쉴틈이 없다.
  7. 취침용 난방이 별도로 필요하다.
    취침 할 때는 소화를 하고 자야 한다. 장작을 지속적으로 넣지 않으면 밤새 난로를 땔 수도 없다.
    설치를 잘 한다면 자는 동안 난로에서 화재가 날 일은 없겠지만 텐트가 탄다던가 발화성 물질에 옮겨붙어 어떤 상황에서 화재가 일어날 지 알 수 없다. 그만큼 위험하다. 
    취침 시 사용이 불가 하므로 난로를 끄고 나면 별도의 다른 난방을 해야 한다. 

화목난로는 깨어있는 동안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야영할 때 따뜻한 취침을 하기 위해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합하다.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화재와 질식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 실내에서는 사용을 금하고 감성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텐트 외부에 설치하여 한두시간 정도 불멍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옳다.

전기히터 

장점

  1. 화목난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만 아니라면 위험성도 낮다.
    요즘 판매되는 전기히터는 과전압 차단기가 내장되어 있고 쓰러지면 자동으로 전류가 차단되는 안전장치가 포함되어 있다.

단점

  1. 코일 열선과 열반사판을 이용한 전기히터는 역시 화재 위험이 있다. 코일에 전기를 통하게 해서 가열된 코일에서 방출되는 복사열로 실내를 덥히는 방식이므로 코일면에 발화물질이 닿으면 불이 붙을 수 있다.
    반면 컨벡터 히터는 공기를 덥혀 난방하는 방식으로 불이 붙을 염려가 없어서 더 안전하다.
    아무래도 가열한 물체에서 열을내는 코일형 히터가 화력은 더 강하다.
  2. 비용이 많이든다
    전기히터 난방을 위해서는 대용량 전기 공급기 가 있어야 한다.
    전기히터는 보통 600W 이상 1500W 정도의 전력 소모가 되어 하루 이상 야영이 필요한 경우 충분한 전력량 확보가 필요하다.
    대용량 파워뱅크가 필요하며 등유나 화목난로 사용 시 넉넉한 양의 연료를 준비할 수 있으나 전기는 원하는 대로 용량을 늘려 준비할 수 없다.
    파워뱅크 용량이 정해져 있어 방전되면 사용을 못한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전기히터도 사용 못한다. 전기가 끊기면 난방도 끊긴다.
    전기걱정 없이 난방을 하려면 대용량 파워뱅크 또는 발전기나 태양광 충전기 등의 고가장비가 추가로 필요하다.
    열기구는 전력소모량이 큰 만큼 파워뱅크로 가능한 난방 시간은 길어야 8시간이다. 높은 온도로 연속사용 하는 경우 4시간 정도밖에 사용을 못한다. 
  3. 혹한기에 사용할 만큼의 난방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4. 화상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열 발생원이 실내에 배치되어야 하고 화력에 한계가 있어 가까이 두고 사용해야 난방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내부 활동 시 화상 위험이 상존한다.

화재 등의 안전도 면에서는 화기를 이용한 난방보다 월등하지만 부수적으로 필요한 장비가 있어 투입비용이 높다. 
전기히터 뿐 아니라 수십만원대의 파워뱅크와 인버터 또는 발전기, 태양광 발전기 등으로 전력공급양을 유지해야 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력이 높지 않아 전기히터 만으로 혹한기 난방을 해결 하기에는 부족하다.

무시동 히터

장점

  1. 화재 위험이 없다
    가장 큰 장점이다. 장시간 작동해도 온도과열 방지센서가 있어서 과열로 인한 폭발이나 화재등에 안전하다.
    열 발생이 외부에서 이루어지므로 실내 공간 활용이 자유롭고 실내 활동 상의 화상 위험등도 없다.
  2. 질식 위험이 없다
    외부공기를 데워 실내로 유입하는 공기난방 방식이므로 실내 유독가스 발생이 없어 질식의 위험이 없다.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흡입하여 엔진열로 공기를 덥혀 실내 유입이 이루어지므로 난방과 함께 급기 문제도 해결된다.
    그래도 난방 중 적절한 환기는 필수다.
  3. 오지캠핑, 유료 오토캠핑, 차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전기 공급이 되는 유료 오토캠핑장 이라면 말할것도 없고 전기가 없는 오지캠핑을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시간당 소비전력이 12W 로 600Wh 파워뱅크라면 24시간 가량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파워뱅크 없이도 자동차 배터리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일체형 무시동 히터라면 차량에 장착하지 않고도 외부에 시동을 걸어 열풍관을 차량 내부로 삽입하는 것만으로 차박에 활용 가능하다.
    열풍관을 연장하면 루프탑텐트에도 난방공급이 가능하다.
  4. 연료비가 저렴하다
    연료 사용량은 0.2L/h 이다.
    계산상 5리터 경유로 24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고유가 상황에서 경유가격 ₩1,500/L 가정 시 5리터에 약 ₩7,500 이다.
    1만원이 안되는 연료비로 이틀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예비연료 5리터를 추가로 준비하면 약 ₩15,000 의 연료로 4일동안 난방을 끊지 않고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 3~4시간 사용할 양의 장작 20kg 가 ₩12,000 수준임을 감안하면 연료 비용은 화목난로 대비 1/10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5. 연료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미처 연료 준비를 못했어도 목적지 이동 중 아무 주유소에서나 연료를 구입해서 보충할 수 있어서 사전 준비가 필요없어진다.
  6. 난방 효과가 뛰어나다.
    24시간 풀 가동해도 부담이 없으므로 일정온도를 유지하도록 세팅해 놓으면 실내 온기가 끊길 염려가 없다. 
    혹한기 캠핑에서 가장 중요하게 해결 되어야 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정박하는 동안 쾌적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단점

  1. 차량 이동 시 무시동 히터의 기름통 누유에 주의해야 한다. 
    이동시에는 별도의 밀폐형 기름통에 연료를 담아 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2. 방수대책이 필요하다
    히터를 외부에 배치하여야 하므로 우천시 합선사고 방지를 위해 전선 연결부의 철저한 방수가 필요하다.
    무시동히터는 방수처리가 안되어 있고 연결하는 전선의 연결부도 외부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우천시 빗물을 차단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고 연결부 또한 철저한 방수처리를 하여 물에 젖어 쇼트가 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 
    히터는 타프 아래 배치를 하던가 케이싱 처리를 하여 비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전선 연결부는 방수커넥터를 사용하면 된다.
  3. 차량 배터리 대신 파워뱅크에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 12V (트럭은 24V) 시거잭을 연결해서 쓴다.
    방수를 고려할 때 파워뱅크는 쉘터 내에 두고 히터는 외부에 두어야 하므로 전원선을 충분히 연장해서 써야 한다.
  4. 외부 히터 배치장소를 잘 선정해야 한다.
    정박 시 내외부 이동하는 동선에 간섭이 없도록 히터 배치할 때 고려해야 한다.
    뜨거운 공기가 배출되는 배기관은 매우 온도가 높기 때문에 외부에서 이동 시 발에 걸리거나 할 경우 화상 위험이 있다.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뜨거운 배기관 배출구를 쉘터나 텐트에 가까이 두면 텐트 스킨을 녹일 수 있으므로 적정 거리를 띄워 배치하고 방향도 쉘터쪽을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서큘레이터로 공기순환을 강화해야 한다
    공기난방의 경우 쉘터 아랫부분을 통해 더운공기를 급기해야 실내에서 공기가 상승하며 대류가 일어난다. 
    혹한기에는 대류가 채 이루어지기 전에 낮은 기온으로 인해 공기가 냉각되어 버려 난방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서큘레이터를 틀어서 공기의 순환을 도와주면 난방효율이 높아진다.

동계 캠핑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난방 장비를 비교해 보았다.
안전, 경제성, 가변성, 이동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보았을 때 가장 최선의 대안은 무시동 히터이다. 
물론 난방장비 마다의 장단점이 있겠고 각자 중요시 하는 관점의 차이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겠다.
나의 기준은 성능, 비용, 안전이다.
20년 넘게 캠핑을 즐기며 계절과 장소의 영역을 넓히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장비를 찾아왔다.
오토캠핑, 백패킹, 차박 등 다양한 캠핑 스타일에 따라 각기 필요한 장비가 다르다. 
여러 스타일의 캠핑을 즐기려면 기본적인 장비가 준비되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캠핑은 자연속으로 들어가 자연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그 곳에서 힐링하고 새로운 기운을 얻고 편안함과 여유를 되찾아 오기 위해 떠난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여정이 아니다.
불필요하고 불편한 멋부리기 보다는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적의 도구가 필요할 뿐이다.
장소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곳 어떤 시간에도 마음가는 대로 머물다 가는 것이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의 진미가 아닐까 싶다.
남들을 위해 포장하고 사진찍기 보다는 나의 내면을 좀 더 들여다 보고 나와 친숙해 지는 시간이 소중하다. 

친구들과 어울려 즐기는 캠핑도 좋지만 소란스럽고 불필요한 먹방과 시간이 소비된다. 모든 캠핑을 그런식으로 하길 원하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솔로캠핑이 정말 좋다.
나의 내면이 가득 채워지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졌을 때 좋은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더욱 빛이 날 테니까.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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