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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파트 전세가격 중위값은 주는데 평균값은 증가 

2·4 대책 1.., "후보지만 잔뜩" 주택 공급 목표치 반타작 

대출 막히고, 분양가 껑충...서울 아파트 '묻지마 청약' 줄어드나 

재건축 부담금 폭탄 3월부터 터진다.., 반포현대 두배 오를  

폭발하던 전세대출 5년만에 돌연 감소 

강북 빠지는데 강남은 철옹성..집값 격차 벌어진다 

전세 구하기 힘들어진 실수요자.., 규제 적은 `아파텔` 눈돌린다 

올해 민간사전청약 1,000가구 나온다.., 파주운정 전용84 분양가 4.4 

오세훈 "재건축 규제 완화, 만큼 다해.., 정부 일만 남아" 

서울 아파트 거래량 최저치...빌라 역전현상 지속

 

[경제일반] 

유가·환율·금리 급등.., 심상치않은 한국 경제 

기름값 고공행진.., 유류세 인하에도 최고점 경신 전망 

탈원전에 전력생산 손실 5년간 10 넘었다 

디지털세 초안 공개.., 완제품 팔린 나라에 세금낸다 

외환보유액 적정비중 20년만에 첫 붕괴.., 나랏빚 증가율도 1위 

인플레 시대, 과표는 15 제자리.., 사실상 증세 

'세계 원유 11% 생산·소맥 수출 1위' 러, 전쟁 땐 공급 대혼란.., 한국 무역 '타격' 

2018년부터 생활비 대출이 등록금 대출을 추월했다.., '' 짓눌린 저소득층 대학생 

외인자금 이탈.., 외환보유액 석달째 감소 

일주일만에 규제 입법 뚝딱.., 정치 논리가 시장 기능 떨어뜨려 

'묻지마 원칙주의' 기업들 옥좨.., "어느 나라 공정위냐" 산업계 한숨만 

외환보유액 줄어드는데, 추경 강행..,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 신뢰 추락" 

노동부, 사망사고 발생하면 본사·전국 유사 사업장 모두 감독

 

뉴스평론                                                                                                                                                                                                                                        

시그널

과거 한국 부동산 역사를 돌아보면 주택가격과 전세가의 하락의 불씨는 언제나 지방으로부터 서울로 타들어왔다.
강북이 먼저 빠지고 서울 강남 집값이 빠지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다.
주택시장 가격하락의 시그널은 뉴스와 언론에서 거래절벽, 미분양 증가, 강북하락, 지방 미분양증가, 서울과 양극화 등의 보도가 나오는 시기다.
전방위적인 집값 하락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신호다.

위기 상황이 이미 닥쳤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그널도 있다.
대출규제 완화, 부동산 세법 개정 등이다.
마침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위기상황은 표밭을 공략할 좋은 소재다.
공약이 난무할 것이다. 
이런 정책들이 뉴스나 언론을 통해 흘러 나오기 시작하면 이미 위기는 도래했고 때는 늦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도망쳐라

도망은 도망칠 있을 가야 한다. 자고 일어나면 상황은 바뀌어 있고 그때는 도망 가기엔 이미 늦다. 

하루가 다르게 하락하는 값에 발을 동동 구르고 늘어나는 부채  금융비용 부담에 피가 마르는 느낌이 들게 된다. 하지만 이미 때는 거래가 멈추고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며 급매물 찾는 하이에나 들만 서성댄다.

역사적 시그널은 한번도 틀린적이 없다. 속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일단 대란이 일어나면 정신차릴 틈이 없다. 

보통 1~1 사이에 30~40% 변동이 일어난다.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시장이 된다. 깜빡할 사이에 몇년전 가격으로 곤두박질 치고 나서도 이도저도 못하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다.
손절을 결심하고 급매로 처분한다 해도 강화된 세금과 하락한 시세로 이중 삼중의 손실은 천정부지로 불어난다. 대출이 있으면 자산가치 하락으로 상환압박까지 들어온다. 여력이 없으면 바로 경매 행이다.

힘든 시기에는 모든 상황이 일시에 연쇄적으로 안좋아 진다. 
가장 무서운 일은 집값 하락이 아니다. 
연쇄적으로 밀어 닥치는 악상황이 가장 무섭다. 

가격하락, 거래절벽, 매물증가, 부채상환 불이행, 대출금리 인상, 대출한도 하락, 대출금 강제상환 조치, 경매처분, 유가급등, 외환보유고 하락, 물가상승 등등의 악재가 꼬리를 물고 몰아친다. 빛투로 문어발 투자를 하며 불어나는 자산에 환호를 올리던 꿈같은 날은 사라지고 자산으로 생각했던 감당하지 못할 만큼 덩치가 커져버린 소유 부동산들은 이제 하루하루 나를 짓누르고 끝도 모를 벼랑 아래로 떨어뜨리는 괴물이 되어 버린다. 

그때야 깨닫게 된다. 부동산은 손에 현금이 되어 돌아오기 까지는 내것이 아니라는 것을. 불어 났던 자산은 숫자놀음에 불과 했을 뿐이란 것을. 
열심히 달걀만 세다가 패가망신 것이란 것을 깨닫지만 달걀은 이미 바닥에 떨어져 모두 깨져버린 상태라는 것을. 
정신을 차려보고 후엔 후회해도 소용없다. 

모든 것들이 시그널을 무시한 댓가이니 스스로 책임지고 감내해야 한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서 몇번의 대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여파가 얼마나 오래도록 무섭게 개인의 삶을 옭아 매는지 알고 있다.
호황일때 남들의 부러움을 사고 자랑하듯 부동산을 통해 한달 사이 수억원을 벌었다고 떠버리던 사람들이 어느날 반토막난 부동산을 들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게 된다.
술로 현실을 부정해 보려 한껏 취해도 보고, 화장실에서 목을메고 차에 연탄을 피우고 건물 옥상과 한강대교 에서 투신하는 사람이 줄을 잇는다. 

상상도 못할 두려움이다.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모든 지표가 벼랑을 향해 가고 있다.

유가급등, 환율하락, 전쟁발발 위기, 금리인상, 부동산 세금 강화 만만치 않은 악재 들이 일시에 몰아치고 있다.
누가 봐도 정상 적이지 못한 경제상황 이지만 애써 외면하려 한다. ‘설마 의지하여 긍정적인 생각만 하고 싶어한다. 다시 정상화 되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속에 자신을 위험의 구덩이로 밀어넣는다.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관을 보고 나서야 눈물을 흘린다.
현명한 사람들은 다가올 고난의 시기에 대비해 현금을 보유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
아비규환 지옥같은 시기가 그들에게는 천국의 향연을 베풀 꿈같은 기간이 것이다.

누군가가 모두 잃으면 누군가 그것을 모두 가져간다. 
누군가 자살로 내몰려 생을 마감할 누군가는 샴페인을 터뜨리며 환호한다.
냉혹하지만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생태계이다. 

시그널을 포착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참담한 경제 대란이 일어나지 않고 좋게 이시기가 극복되기를 기도해 본다.
설령 위기가 닥치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해서 불행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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