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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마우스 휠의 오작동이 시작된지 일주일째...
귀차니즘으로 버티는데 한계에 이르렀음을 본능적으로 느낀다.
맥북으로 손가락질 하는것보다 때로는 마우스가 정답일 경우가 있다.
맥북 사용에 군더더기 같이 느껴지는 놈이지만 막상 없으면 아쉬운 것이 바로 이 새앙쥐다.
기계는 생물처럼 알아서 살아가다 죽어가는 법이 없다.
때가 되면 닦고 조이고 기름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귀찮은 녀석들...
운전병 시절 일년 365일을 손톱밑이 새까매지며 하던일이 기름밥먹던 일이라 내가 넘나 싫어하는 과정!!!
청소작업에 돌입한다.
마우스란게 단순한 구조라 몇년을 써도 집어던져 내팽개치지 않는 한 고장날 일이 없기에 뚜껑 까보면 붙어있을 먼지제거가 해결책임은 안봐도 DVD.
귀찮긴 했지만 새 제품 알아보고 구매하고 돈들이고 시간들이고 했을걸 생각해보면 15분 정도로 문제 해결되었으니 그래도 이짓이 더 편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무지무지무지무지 엄청나게 귀찮은 일이었지만 마우스휠땜에 성격나빠지는 일은 막았다.
새 제품처럼 쌩쌩해진 새앙쥐~
참 잘했어요~!!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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