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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생각보다 크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공포는 물론 경기침체 염려를 증폭했다.
소비자들이 앞으로 지출을 줄일 가능성이 커진 데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되살아난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와 '버블' 경고 속에 2년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떨어진 3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5.17포인트(4.04%) 급락한 3,92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6.37포인트(4.73%) 폭락한 1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앞으로 생각할 것은 "어디까지 일까?" 이. 

예상대로 다시 한번의 폭락이 시작되었고 이번 하락은 여러 실적결과와 상화을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일어난 하락이라는 점에서 닷컴버블 과는 결을 달리한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불어닥친 버블붕괴와 달리 이번 상황은 시장이 계속해서 현실을 부정하며 기대감을 내려놓지 못한 버티는 형국에서 기대감이 무너졌다는 점이 더욱 심각성이 크다.

두번 세번 연이어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어떻게든 희망을 내려놓지 않으려던 시장의 심리는 걷잡을 없을만큼 공포를 안겨줄것이다.
따라서 어느날 찾아온 붕괴의 충격에 배해 두세배는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관을보고 나서야 눈물을 흘린다.

순간적으로 덮치는 거대한 파도는 그저 속수무책으로 휩쓸릴 밖에 없어서 공포를 느낄 사이도 없지만 시간을 두고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도망치는 상황 에서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다가오는 파도 와의 거리에 비례해서 커질 밖에 없다.
사람들에게 아비규환으로 도망치며 비명을 지를 시간이 주어졌고 결국 죽을 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까지 공포에 떨며 죽어가야 한다.

닷컴 버블보다 이번 상황이 무서운 이유는 위험을 보고 느끼며 예측하고 상상할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시간속에서 충분한 공포감을 느끼게 것이라는 점이다.

시장의 움직임도 사람들의 반응도. 이런 시시한 상황들은 얼마든지 예측이 가능하다.
아니 이런건 예측도 아니다. 뉴스만 꾸준히 들여다 봐도 훤히 보이는 일이다.
사람들은 100% 뉴스대로 움직인다.
참으로 단순 하기에 반응은 그냥 그대로 보면된다.
예측자료로 내놓는 공포지수, 경제지표, 정부발표를 있는 그대로 보면 된다.
그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없는것은 지구촌에 일어날 현재와 미래의 일이다.
예측할 수도 비춰볼 거울도 없다.
그래서 대비할 수도 없다.
그저 일어나는 일에 힘없이 당할 뿐이다.

 모든것이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사람들의 반응 얘기다.
사람들의 반응만 예측할 있어도 위험의 반은 피해갈 있다.
알수 없는 미래의 일을 치듯이 예측하며 도박을 걸어선 안된다.
사실만 보고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것이 어려운 이유다.

다수를 따르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실험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기에 실험결과의 신뢰도가 높은 것이다.

사람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이것만이 내가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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