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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사느냐의 문제....

 

선문답 처럼 툭 던져놓았던 명제. 무엇을 위해 사느냐. 아직도 그 답을 잘 모르겠다. 자식을 잘 키우기 위해 모범을 보이려 노력해 왔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앞만보고 달려왔지만 솔직이 말해서 그것이 내 삶의 목적 인지는 잘 모르겠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나는 정직과 성실을 위해 사는가?

건강을 위해 식단을 챙기고 삼시세끼를 찾아 먹고 있는 나는 먹기 위해 사는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또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나는 목표를 위해 사는가?

부를 쌓기위해 투자를 하는 나는 돈을 위해 사는가?

일탈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나는 지옥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가?

취미를 가지고 주어진 시간을 쪼개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는 나는 싫어하는 일을 하기 위해 살고 있는가?

생각해 보면 벗어나고 싶은 환경에 살면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서, 돈에 목말라 하면서, 누군가에게 선하게 보이고 싶어 하면서, 만족스럽지 않은 나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건강하지 못하면서 무언가 달라지기를 원하면서 사는것 같다.

지금의 나는 스스로에게 철저하게 부정 당하면서 살고 있다.

나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나는 스스로에게 인정받기 위해 살고 있나 보다.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일분 일초를 쪼개어 사용한다 한들 무엇을 위해 그 시간이 필요한지도 모르는데 그 시간을 어디에 쓸 것인가. 주변을 볼 수 없게 눈 바깥을 막고 앞만보며 달리게 만든 경주마와 같다. 기차역에서 열차에 오르는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무엇을 찾아 떠나는 것일까.

산에 올라 정상을 향해 가고 있을 때 발밑만 바라보며 걷다보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는지 수시로 고개를 들어 정상을 확인한다. 삶도 이와 같아야 할 것이다.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고개를 들어 정상을 찾아보자. 서두른다고 정상에 빨리 도달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한 것처럼 나의 삶도 방향을 제대로 잡았는지 확인해 보아야 겠다. 

 

-시간을 사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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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sis-wifag.tistory.com


Life isn't about speed, it's about direction.

The question of what you live for....

A proposition that had been thrown out like a prequestion What do you live for? I still don't know the answer. I've been trying to set an example to raise my child well, and I've been working hard for my family, but frankly speaking, I'm not sure if that's the purpose of my life.
Working honestly and sincerely, do I live for honesty and integrity?
Taking care of my diet for my health and looking for three meals a day, do I live to eat?
Do I live for my goal, making plans for it, and striving for it?
Do I live for money when I invest to build wealth?
Am I living in a hellish world going on a trip in search of deviation?
Am I living to do a job I hate doing what I like by splitting up the time given with hobbies?
Come to think of it, I live in an environment I want to get away from, do things I don't want to do, thirst for money, want to look good to someone, look back at my unsatisfactory self, and want something to change while not being healthy.
Now I am living a life of being thoroughly denied by myself.
I guess I'm living to be recognized by myself because I'm not recognized.

I value my time and use every second. I don't even know what I need that time for, but what will I use it for? It's like a racehorse that blocks the outside of the eyes so that you can't see the surroundings and makes you run forward. Where are so many people going on the train at the train station? What are they looking for?
When you climb up a mountain and walk toward the top, you're likely to get lost if you just look under your feet. I frequently raise my head to see if the road I'm going is properly oriented. Life should be the same. Let's look up and see if I'm going right. Hurrying up does not mean you can reach the top quickly. Just as direction is more important than speed to reach the summit, I should check if my life is properly ori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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