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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가 바뀐것을 확인하는 기준은

첫째, 여러날 최소 1주일 이상 꾸준히 오르는 경우 반등의 신호라고 생각한다. 하루 폭등하고 2~3일 연속 상승을 하더라도 폭등 이후 상승세에 힘이 붙지 않는것으로 보이면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

1~2주일 정도 지켜보며 시장의 반등을 일으킬 만한 소재가 무엇 이었는가 살펴봐야 한다.
적절한 반등 소재가 있고 여러날에 걸쳐 꾸준히 올라가고 상승에 힘이 느껴질 때야 비로소 반등을 의심할 있다.  
그렇지 않다면 하루 하루에 일희 일비 필요 없다.
그냥 무시하면 된다.

둘째, 최근 기록된 최저가를 기준으로 최소 +10% 이상 상승하면 반등의 시작임을 의심해 볼 만 하다. 

반등이 아니라.. .이다. 기대가 아니라 '의.심.할. 만. 하.다,' 는 것이다.
충분한 반등 소재가 받쳐 주고있고 시장 가격도 소재의 크기에 걸맞게 상승한다면 ,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상승을 하고 있다면 반등에 들어간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현재는 52주 전고점 기준으로 -20% 넘게 하락한 상황 이며 2020년 3월 코로나 시점 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여러가지 상황을 악화시킨 문제들이 걸려있고 해결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전쟁, 중국 코로나 봉쇄, 금리인상, QT 6 실시예정, 생산지수 악화, 물가폭등, 유가 상승 모든 문제들은 인플레이션 이라는 문제로 집결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원인으로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정책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도 있다. 

외부적 요인으로 전쟁과 중국 봉쇄 외에도 글로벌 경기침체도 있다.
모두 미국의 자력으로 해결할 있는 문제가 아니다.

유럽은 긴축을 시작하고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고
동아시아는 경기침체, 디폴트, 유가폭등, 주식시장 하락,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등장, 에너지 파동, 물류 동결, 원자재 공급부족, 수요 급락 등이 일어나고 있다. 
전방위적 경제위기가 전세계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외부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미국의 경기침체 또한 장담할 수있는 일이 아니다.
수입가격 상승, 수출 축소, 비축유 구입을 위한 유가상승 영향 등이 미국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내부적 요인들도 상당히 위태로운 모습이다.

인플레이션의 고공행진에 따라 고용비용 상승 압박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모기지 금리도 따라 고공행진 한다.
가계 부담은 늘고 수입이 물가인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소비지수가 줄어들지 않는것은 팬더믹 양적완화를 위해 풀었던 천문학적인 돈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6월에 QT 시작해서 시장에 풀렸던 돈을 회수하는 양적 긴축이 시작되면 소비심리는 급속히 사그라들 것이다.

기업 이익은 금리인상에 따라 줄어들고 물가상승분 만큼 가격을 올리려 해도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하면 가격인상을 시장이 소화해 내지 못하게 것이다.
매출이 줄어들게 된다.
이미 여러 기업들이 가격인상을 했으나 시장에 외면받아 주가가 폭락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QT 시작과 소비심리 위축이 일어나면 모든 기업들에 전방위적으로 가격압박이 생기게 것이다.
소비가 얼어붙으면 종목 상관없이 모든 기업들의 가격인상은 외면받게 될것이다.

수익이 줄면 생산도 줄어든다.
기업 손실이 늘어나면 직원을 줄여야 한다.
이미 넷플릭스의 경우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모든 , 외부적 문제들이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들이다.
절대로 단시간에 좋아질 사안이 아니다.
지난 1년동안 점진적으로 하락 추세를 만들어 시간만큼 반등 추세가 형성 되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징후

애플의 강력한 지지선 이었던 $150 대가 깨진지 일주일이 지났다.
등락을 계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150 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과거의 지지선이 이제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바뀌었다.

데드캣바운스 아닌가 하는 시장의 시각이 그대로 들어맞고 있다.
더이상 뉴스에서는 하루 상승이 있어도 들뜬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저 시큰둥 할 뿐이.

러시아는 전쟁을 의도적으로 장기화 시키기로 마음먹은 하다.

에너지를 담보로 고수익을 얻으면서 자신을 압박하던 서구 유럽국가들에게 카운터 펀치를 날리고 있다. 러시아 경제는 사상 초유의 수익을 얻고 있으니 전쟁은 최대한 길게 끌면 끌수록 이익이다. 우크라이나 압박 속도를 늦추는 느낌이 드는것은 때문일 것이다. 이미 벌려논 판에서 황금알이 쏟아지고 있는데 전쟁을 스스로 빨리 접을 이유가 없다. 

중국은 세계 경제 패권 장악에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도약의 수단으로 고육지책을 선택한 하다. 봉쇄를 통해 자국 경제를 망가뜨리면서 전세계의 공급, 수요에 데미지를 입히기로 작정한 같다. 
지금 당장의 고통은 따르겠지만 세계 경제가 악화될 수록 중국은 예전보다 기회를 얻게 것이다. 세계 경제가 악화되면 저가 시장의 물품 수요가 급상승 하게 것이고 가격으로 내수 물자를 공급 받을 있어 중국에게는 일거 양득이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수혜를 누릴 나라는 중국밖에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단행하기 불가능한 고육지책이 가능한 유일한 나라 또한 지구상에 중국밖에 없다.

지금 중국은 다가오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앞두고 빅딜을 하고 있는 하다.

균열

유럽 동맹국들은 제살 파먹기 하면서도 여전히 러시아 금수조치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를 제제하기 위해 뽑아들었던 칼은 그대로 부메랑이 되어 이제는 칼날이 자신들을 노리고 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이다.
오만이 불러온 결과다.
유로존 국가들 모두 경기침체 위기에 봉착해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의 고통을 겪고있다. 유로존 국가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국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무후무한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것이다.

가난한 나라들은 기아에 쓰러져가고 부유한 강대국도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대동단결하여 러시아를 무찌르자 뭉쳤던 유럽동맥국 사이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뒷전으로 러시아의 에너지를 받기 위해 루블계좌를 트고 기업들은 암거래 하듯 숨어서 러시아와 거래를 한다. 결의안이 필요할 반대하는 국가들이 동맹국 내에 하나 생기기 시작한다. 독일, 터키, 인도 자국의 이권과 직결되는 경우 한목소리를 내는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경천동지

작금의 상황이 장기화 된다면 지구상의 시장판도가 뒤집히는 전대 미문의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
불과 10년만에 쪼그라든 일본은 경제적 위상을 보면 세상이 얼마나 크게 변화할 있는지 상상할 있게 해준다.

영원한 1등국가와 영원한 선진국은 없다.
세상은 변하고 변화는 멈추지 않는다. 

지구촌에 뭔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 나타나는 징후들은 시장 주도권을 재편성 하게될 어마어마한 지각변동의 예고가 아닐까?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하루 몇달러가 오르고 얼마나 큰폭으로 하락했는지 매일매일 떠들어 대는 뉴스 기사들이 무슨 의미일까 생각된다.
하루 하루를 기사로 채우기 위해 떠도는 소문과 의견들을 수집해서 짜집기하고 어제했던 , 오늘은 180 다른말, 호재였던 일이 악재로 변하기도 하고 상황을 하루단위로 기사화 해서 보도하는 언론들도 안됐다.
하고 싶지 않아도 먹고살기 위해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일이다.
언론매체의 애환은 그렇다 쳐도  언론 부응해 널을 뛰는 사람들은 뭔가?

사람들은 관을 보고 나서야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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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 [Stock] - Fear & Greed Index (공포와 탐욕지수)

하루가 다르게 오르내리는 주식시장.
최근 미국주식 시장의 유동성이 엄청나다.
지수까지 상식을 뛰어넘는 등락이 발생하고 있다. 3대 대표지수가 하룻동안 4~5% 가까이 등락을 한다. 초유의 사태다.

어제 환호하던 시장이 오늘은 폭락을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이유를 모른다. 알고나면 하루 뒤다.
그렇다고 감으로 투자하기에는 너무 심한 유동성이다.
폭등에 추매하고 폭락에 패닉걸려 팔다보니 계좌가 녹아내린다.
내일은, 다음주는, 다음달은 하면서 난무하는 예측에 이리저리 휩쓸린다.

데이트레이딩에는 딱 좋은 시장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시장을 예측하는 자신만의 눈을 가지려면 매일같이 차트의 숫자만 들여다볼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
그래야 움직임이 보인다.

시장 예측에는 종합적인 정보, 자료, 지수들을 보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발표되는 지수 자료들을 통해 무엇을 봐야 하고 전후의 영향이 어떻게 시장에 미치는지도 이해해야 한다.
기술적 분석은 전문가들 의견과 같이 믿을게 못된다. 누구나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특별한 것도 신뢰할 만한 방법도 아니다.
뉴스에 나오는 예측들도 전문가 의견들 수집해서 늘어놓는 것 이상의 정보는 주지 않는다.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 질 뿐이다.
자신만의 기준이 없으면 요즘같은 장세는 패가 망신하기 딱 좋은 시기다.

세상일을 내힘으로 모두 해결하며 살 수는 없다.
정보는 이미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차고 넘쳐난다.
필요한건 습득한 정보의 필터링과 가공이다.
내가 찾고자 하는 관점에 맞는 내용을 정보로 부터 추출해 내야 한다.
정보는 단순히 정보일 뿐이고 그 정보에 담겨있는 필요 영양분만 빼낼 수 있어야 한다.
정보가 넘치도록 널려 있다고 그게 모두 나에게 유용한 것은 아니니까.

투자를 하면서

오늘은 이랬는데 내일은 어떻게 될까?
시장은 왜 이렇게 움직일까?
도데체 무슨 사건이 일어난 걸까?
반등할 수 있을까 더 하락할까?
상승 랠리가 계속되는데 이제 호시절이 온건가?
상승세는 언제까지일까?
바닥은 어디쯤일까?

끊임없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절대로 알수 없다. 감으로 점치듯이 예측해서 맞히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다.
이게 뭔가? 도박인가? 생각도 해본다. 
매파적인 의견과 비둘기파적인 의견들이 난무하며 대립한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른다. 이말도 맞는것 같도 저말도 맞는것 같다.
양쪽 의견을 들어보면 모두 그럴듯 하다. 왜냐하면 그럴만한 근거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적 자료를 제시하기도 하고, 비슷했던 상황을 들추기도 하고, 일어나는 일들을 나름대로 분석하니까 도무지 반박할 여지를 찾기 힘들다. 
어려운건 상반된 의견 모두 맞는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팔랑귀는 얄팍한 소문에 흔들린다. 빗발치는 비관과 긍정에 휘둘린다.
기록을 통해 이런 예측과 의견들의 결과가 어땠는지를 살펴본다면 이런 뉴스나 전문가 의견들이 얼마나 쓸데없고 허무한 망상이었는지를 여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마저 쉽게 망각한다.
그리고 유리한 쪽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사람들의 희망이 곧 시장에 반영된 움직임이다.
단기적 시장의 움직임은 이렇게 춤을 춘다.
길게 보려 해도 당장의 내 주식계좌가 쪼그라들고 있는데 확신할 수 없는 미래를 내다보며 어찌해야 할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른바 ‘대표성 휴리스틱Representativeness heuristic’ 때문이다. 
‘휴리스틱’은 ‘찾아내다’는 뜻의 그리스어에 뿌리를 둔 것으로,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될 수 있는 한 빨리 풀기 위해 쓰는 단순하고 즉흥적인 추론을 뜻한다. 
우리는 종종 정확한 자료를 갖지 못한 채 결정을 내린다. 또는 구체적인 통계 수치를 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려들지 않기도 한다. 우리의 기억으로 통계 자료를 대신하고 ‘대표성 휴리스틱’을 감행한다.
그렇지 않다는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보여줘도 우리는 굳은 신념에 더욱 집착한다. 이런 현상을 두고 심리학에서는 ‘버티기 효과Perseverance effect’라 부른다. 버티기 효과란 일단 뇌리에 박힌 기억은 새로운 정보에도 쉽게 바뀌지 않는 현상을 이르는 말이다.

그렇게 사람들은 쉬운 방법으로 판단을 내리기를 원하고 과거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가장 믿을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우리 인생은 단 한번도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경우가 없다. 세상은 살아 움직이는 곳이고 가능성의 확률과 통계를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어쩌라고?

똑같은 상황은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현실을 믿어야 한다.
미래의 움직임에 최대한 근접한 예측을 하려며는 나무와 숲을 함께 봐야 한다. 그것도 지속적으로 봐야 한다.

이 목표가 있다면 필요한 정보가 구체화 된다.
나의 목표에 맞는 정보만을 추출해 낼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런 정보를 잘 정리해 놓은 곳은 차고 넘친다. 어떤 정보를 이용하든 내가 목표하는 정보만 찾아내면 된다.
이전 포스팅에 언급했던 Fear & Greed 지수를 찾아 본다던가 barchart 의 buy & sell signal 에서 시장의 시그널을 확인해 보는것도 방법이다.

주식 뉴스를 찾아 볼 때는 fact 에만 집중해야 한다.
군더더기 예측이나 의견들을 걸러내야 상황이 명확하게 파악된다.
가급적이면 의견, 예측을 배제하고 fact 와 그 fact 가 어떤의미를 가지는지만 설명하는 정보라면 금상첨화다.
글로벌모니터 tv '안근모의 휙서비스' 같은 브리핑은 개인의견을 최대한 배제한다는 점에서 보기드문 정보채널이다.

기술적인 분석은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
기술적 분석을 예측을 위한 기계적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시그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해야 한다.
분석 결과에서 어떤 상황이 어떤 시그널을 주는지, 시그널의 결과 신뢰도는 어느정도 인지를 검증행서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지속적인 기록을 해야 한다. 
투자의 90% 는 외부자극에 대한 나 자신의 심리싸움이다. 
얼마나 자신의 판단을 신뢰하느냐, 흔들리지 않는 강철멘탈을 가질 수 있는 근거를 가지느냐에 달렸다.
직접 기록한 것들을 피드백 해보면 나의 심리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매매기록, 거래일기, 과거데이터, 사건기록, 일정 들을 모두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내 심리가 어떻게 움직이고 어떻게 실수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렸었는지를 잊지 않으려면 기록하고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는 단계를 거치는 수 밖에 없다. 

종합적인 정보로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자.

위에 열거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이용해서 정보를 찾고, 걸러내고, 추출하고 나면 모든 추출된것들을 모아서 하나의 관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관점은 나만의 기준과 근거를 가지므로 어떤 외부자극이 있어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이유는 매일 매일의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지 않기 위해서다. 물의 흐름을 6개월, 1년, 10년 단위로 알아내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다.
조류를 타는 항해, 기류를 타는 항공 처럼 흐름을 타야 표류하거나 역풍을 피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관점이 곧 나의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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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 [Stock] - 주식시장, 시그널을 느껴보자!

공포와 탐욕지수는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기에 매우 좋은 지표다.
보통 베어리쉬 할 때 공포지수가 높고 불리쉬 할 때 탐욕지수가 올라간다.
투자 판단에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찾는다면 베어리쉬 할때 (공포지수가 높을때) 매수하고 불리쉬 할때 (탐욕지수가 높을때) 매도한다
공포와 탐욕지수는 7가지 인디케이터를 통해 분석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측면에서 시장의 분위기를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뢰할만 한 정보이다.

지수는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제공되어 시장상황에 후행하는 자료이므로 당일 시장의 분위기와 지수확인을 통해 내일의 시장 움직임을 예측할 수도 있으나 중요한것은 공포와 탐욕지수의 추세를 통해 중장기적인 시장움직임을 관찰하고 전망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장 동향은 여러가지 지수를 이용해서 파악할 수 있다.
Fear & Greed 지수도 그중 한가지다.
이 외에도 barchart 의 buy & sell signnal 등을 통해서도 시장분위기를 파악한다.

7 FEAR & GREED INDICATORS

공포와 탐욕지수는 7가지 시각으로 분석되는 인디케이터 정보가 제공된다.

  1. MARKET MOMENTUM
  2. STOCK PRICE STRENGTH
  3. STOCK PRICE BREADTH
  4. PUT AND CALL OPTIONS
  5. MARKET VOLATILITY
  6. SAFE HAVEN DEMAND
  7. JUNK BOND DEMAND

MARKET MOMENTUM

It’s useful to look at stock market levels compared to where they’ve been over the past few months. When the S&P 500 is above its moving or rolling average of the prior 125 trading days, that’s a sign of positive momentum. But if the index is below this average, it shows investors are getting skittish. The Fear & Greed Index uses slowing momentum as a signal for Fear and a growing momentum for Greed.

지난 몇 달 동안 있었던 곳과 비교하여 주식 시장 수준을 보는 것이 유용하다. S&P 500이 이전 125일 거래일의 이동 또는 롤링 평균보다 높을 때, 그것은 긍정적인 모멘텀의 표시이다. 하지만 지수가 이 평균보다 낮다면, 투자자들이 촌극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려움과 탐욕 지수는 두려움의 신호와 탐욕의 증가하는 추진력으로 둔화 추진력을 사용한다.

STOCK PRICE STRENGTH

A few big stocks can skew returns for the market. It’s important to also know how many stocks are doing well versus those that are struggling. This shows the number of stocks on the NYSE at 52-week highs compared to those at 52-week lows. When there are many more highs than lows, that’s a bullish sign and signals Greed.

몇몇 큰 주식은 시장의 수익을 왜곡할 수 있다. 고군분투하는 주식에 비해 얼마나 많은 주식이 잘 되고 있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은 52주 최저치에 비해 52주 최고치의 NYSE의 주식 수를 보여준다. 저음보다 최고치가 많을 때, 그것은 낙관적인 신호이며 탐욕을 나타낸다.

STOCK PRICE BREADTH

The market is made up of thousands of stocks. And on any given day, investors are actively buying and selling them. This measure looks at the amount, or volume, of shares on the NYSE that are rising compared to the number of shares that are falling. A low (or even negative) number is a bearish sign. The Fear & Greed Index uses decreasing trading volume as a signal for Fear.

시장은 수천 개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어느 날이든,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그것들을 사고 팔고 있다. 이 조치는 하락하는 주식 수에 비해 상승하고 있는 NYSE의 주식의 양 또는 양을 살펴본다. 낮은 (또는 심지어 음수) 숫자는 약세 표시이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두려움의 신호로 거래량 감소를 사용한다.

PUT AND CALL OPTIONS

Options are contracts that give investors the right to buy or sell stocks, indexes or other financial securities at an agreed upon price and date. Puts are the option to sell while calls are the option to buy. When the ratio of puts to calls is rising, it is usually a sign investors are growing more nervous. A ratio above 1 is considered bearish. The Fear & Greed Index uses a bearish options ratio as a signal for Fear.

옵션은 투자자들에게 합의된 가격과 날짜에 주식, 지수 또는 기타 금융 증권을 사고 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이다. 풋은 판매할 수 있는 옵션이며 통화는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다. 투 투 콜의 비율이 상승할 때, 그것은 보통 투자자들이 점점 더 긴장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1 이상의 비율은 약세로 간주됩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공포의 신호로 약세 옵션 비율을 사용한다.

MARKET VOLATILITY

The most well-known measure of market sentiment is the CBOE Volatility Index, or VIX. The VIX measures expected price fluctuations or volatility in the S&P 500 Index options over the next 30 days. The VIX often drops on days when the broader market rallies and soars when stocks plunge. But the key is to look at the VIX over time. It tends to be lower in bull markets and higher when the bears are in control. The Fear & Greed Index uses increasing market volatility as a signal for Fear.

가장 잘 알려진 시장 감정 척도는 CBOE 변동성 지수 또는 VIX이다. VIX는 향후 30일 동안 S&P 500 지수 옵션의 예상 가격 변동이나 변동성을 측정합니다. VIX는 종종 주식이 급락할 때 더 넓은 시장이 집결하고 급등하는 날에 떨어진다. 하지만 핵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VIX를 보는 것이다. 그것은 황소 시장에서 낮고 곰이 통제할 때 더 높은 경향이 있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증가하는 시장 변동성을 공포의 신호로 사용한다.

SAFE HAVEN DEMAND

Stocks are riskier than bonds. But the reward for investing in stocks over the long haul is greater. Still, bonds can outperform stocks over short periods. Safe Haven Demand shows the difference between Treasury bond and stock returns over the past 20 trading days. Bonds do better when investors are scared. The Fear & Greed Index uses increasing safe haven demand as a signal for Fear.

주식은 채권보다 더 위험하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주식에 투자한 것에 대한 보상은 더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은 단기간에 주식을 능가할 수 있다. 세이프 헤이븐 수요는 지난 20일 동안의 재무부 채권과 주식 수익률의 차이를 보여준다. 채권은 투자자들이 두려워할 때 더 잘한다. 두려움과 탐욕 지수는 증가하는 안전한 피난처 수요를 공포의 신호로 사용한다.

JUNK BOND DEMAND

Junk bonds carry a higher risk of default compared to other bonds. Bond yields – or the return you get on investing in a bond - dip when prices go up. If investors crave junk bonds, the yields drop. Likewise, yields rise when people are selling. So a smaller difference (or spread) between yields for junk bonds and safer government bonds is a sign investors are taking on more risk. A wider spread shows more caution. The Fear & Greed Index uses junk bond demand as a signal for Greed.

정크 채권은 다른 채권에 비해 채무 불이행 위험이 더 높다. 채권 수익률 - 또는 채권에 투자할 때의 수익 - 가격이 올라갈 때 하락합니다. 투자자들이 정크 채권을 갈망한다면, 수익률은 떨어진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팔 때 수확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정크 채권의 수익률과 더 안전한 국채 사이의 작은 차이(또는 확산)는 투자자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더 넓은 확산은 더 많은 주의를 보여준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탐욕의 신호로 정크 채권 수요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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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한국에서 미국주식 투자를 하려면 여러가지 핸디캡을 안고 시작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국내 해외주식 투자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와 경기침체, 정부의 재난지원금으로 확장된 유동성이 갈곳을 모르고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렸다.
이제는 모임 장소에서 주식을 주제로 한 대화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만큼 관심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주식 투자에 뛰어든 주린이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개인의 주식 투자는 위험한 것이고 개인은 투자해서 절대 수익을 낼 수 없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배만 불려 주게 된다고 하여 아내 몰래 숨어서 투자를 하는 남편들이 많았던 웃지못할 사회상을 볼 수 있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개인이 주식투자에 열광하기 시작한 것은 2020년도 코로나가 발생하고 이 여파로 경제 활동이 마비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여러가지 부작용들과 관련이 있다. 장기화 된 코로나19의 방역 정책으로 공장이 문을 닫고, 재택근무가 이루어졌으며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속속 가게를 접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졌다. 거리는 유령도시처럼 변했고 하루에도 수십건씩 날라오는 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소식, 거리두기 정책의 단계 상승, 백신 개발과 배포, 무더기 확진자 발생 등 1년여 넘게 공포감이 가시지 않았다. 피폐해진 가계와 기업을 더이상 둘 수 없어 세계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천문학적 규모의 재난지원자금을 쏟아부었다. 시장에 공적 자금이 넘쳐흘렀지만 생산, 건설, 소비는 마비되었다. 넘쳐나는 돈이 흘러갈 곳이 없게 되자 이 돈이 주식 시장으로 몰려들었다. 세계는 경기 악화와 실업율 증가로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데 주가는 고공행진을 하는 기 현상이 발생되었다. 전통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우량기업들이 코로나 발생으로 피해를 입었다. 

대한민국에서 미국 주식투자를 하는데는 여러가지 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다. 

첫째,
시간차로 인해 개장과 폐장 시간이 늦은 밤부터 시작해 새벽 6시에 마감된다는 점이다. 투자를 하기 위해 정보를 찾고, 기업분석을 하기도 하고, 실시간 뉴스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지리적 환경의 차이로 시차가 발생하여 12시간 정도의 시차 속에서 현지 정보를 습득하려다 보면 낮밤이 바뀌어 생체주기가 흔들릴 수 있다. 국내 주식을 투자할 때와 마찬가지로 개장과 폐장이 된 후 그날의 뉴스와 정보를 분석하고 다음날 시장을 준비하는 과정은 아침부터 잠드는 시간까지 꽤 많은 시간들이 투자되야 하는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 보면 낮과 밤이 바뀌어 밤새 주식시장이 운영되고 장후 거래까지 포함하면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가 되어야 하루의 장이 끝난다. 장이 끝난 후 현지 정보를 찾아보려면 오후 6시까지의 시간밖에 없다. 프리마켓이 6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직장을 가진 투자자라면 이렇게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을 지속 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뒤늦은 정보와 사회생활을 하는 주간대에 정보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매일 주식투자에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뒷북치기나 쫒아가는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투자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와 같으므로 시작부터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한다는 말과 같다.

둘째,
현지 실시간 정보 입수에 불리하다는 점이다. 현지의 커뮤니티나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소식과 소문을 얻어내기 힘들다는 것인데 소문에 반응하는 시장의 속성 상 이 또한 한걸음 뒤처진 투자가 될 수 밖에 없다. 공식적인 뉴스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제한 때문에 언론에서 편집하고 발표하는 데 필요한 시간동안 정보의 절벽이 발생한다. 약 하루 정도 뒤늦은 정보를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돌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은 저가매수나 손절매 등이 필요한 순간 큰 손실이나 기회비용을 잃는 결과가 될 수 있어 이 또한 큰 리스크라고 볼 수 있다. 

세째,
영어로 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증권 전문용어가 많이 사용되어 영어가 능한 사람이라도 별도 공부가 필요하다. 은유적인 표현이 많은 기사나 기고들을 읽고 이해하고 분석까지 해야 하니 언어의 장벽이 극복되지 않으면 미국주식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의외로 언어 장벽의 문제로 제대로 된 정보를 얻는 것을 포기한 채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의지하는 것이 개인 유튜브 방송인데 개인투자자의 사견에 몰입하여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고 대중의 움직임에 휩쓸려 분위기에 빠지는 일이 많다. 자신의 판단 기준 없이 남의 조언이나 의견에 의지한 투자는 결국 패가망신의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경계해야 할 일이다.

네째,
환율의 변수가 수익과 맞물려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현지 통화국에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환율문제는 특히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특성으로 인해 미국달러 환율의 변화는 주식의 수익율에 직결된다. 보통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때 환율 또한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중의 부담을 안아야 한다. 

다섯째,
투자원금의 환전 문제다. 환율의 영향이 많은 이유로 미국 달러가 약세일때 환전을 하여 투자자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유리하며 강세로 전환되었을 때 다시 한화로 환전하여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투자를 위한 자금 인지라 투자시점과 환율조건이 들어맞는 경우를 찾기가 쉽지 않다.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 원하는 금액만큼 환전을 하여 투자를 하게 되면 때에 따라서는 환전으로 인해 주식투자에서 얻은 수익이 오히려 손실로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서 미국 달러로 환전하여 계속 보유한 채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어느 정도 한화가 필요하게 되므로 환전은 불가피 하다. 어찌 되었든 현지 통화를 그대로 투자금으로 연계시킬 수 없다는 점은 또 하나의 큰 리스크인 셈이다.

이처럼 한국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일은 여러가지 리스크를 안고 시작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무조건 안정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 주식시장 또한 한시도 바람잘날 없는 시장이다. 주기적으로 금융위기가 찾아오고 정치적, 외교적 문제가 시장을 천당과 지옥으로 이끈다. 이런 점은 한국 증권시장보다 진폭이 더 크다. 게다가 수많은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데 기업의 수가 참으로 많다. 옥석을 구분하기 힘들다.

개인이 기대주를 발굴하여 가치투자를 한다는 건 바닷가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일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분야별 1위 기업을 권장한다.
하지만 초 우량 기업일 수록 정부의 견제, 사건사고에 영향받는 민감도가 높고 기업의 덩치만큼 폭발적인 성장과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어쩔 수 없다. 반면, 경기 변동에도 시장의 폭풍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원금 보존이라 는 기본원칙에 비추어 볼 때, 그리고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종목의 한계성을 생각한다면 바람직한 선택임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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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으로 뛰어드는 물소떼

 

  • 백신뉴스는 나올만큼 나왔고 백신은 한참 멀다.
  • 백신과 대선은 더이상 영향력이 없다.
  • 봉쇄조치가 힘을 잃고 있고 covid19 확산은 가속화 될 것이다.
  • 실업율이 늘고 실업급여 청구도 늘었다.
  • 개인소득이 줄었다.
  • 경제지표는 이미 악화되어 있고 더 악화될 것이다.
  • 부양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개인은 실업과 소득감소로 고통에 시달릴 것이다.
  • 이런 상황이 반년이상 지속될 것이다.
  • 누구나 알고 있으나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 이성을 잃고 미친듯이 질주하는 물소떼가 낭떠러지를 만나면 절반 이상 떨어져 죽는다.
  • 지금 이성을 잃고 달리는 물소떼를 보고 있다.

- 지금을 사는 나 -

 

  • The vaccine news came out enough and the vaccine is far away.
  • The presidential election is no longer influential.
  • The blockade is losing steam and the spread of covid19 will accelerate.
  • Unemployment rates have increased and unemployment benefits claims have increased.
  • Personal income has decreased.
  • Economic indicators are already deteriorating and will get worse.
  • The stimulus policy will not meet the people's expectations and the people will suffer from unemployment and income cuts.
  • This situation will last for more than half a year.
  • Everyone knows it, but they want to avoid reality.
  • When a herd of buffalo meets a cliff, it falls to death by more than half.
  • Now I'm watching a herd of buffalo running out of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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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하나 들고 가야하나?" 하루 하루 널뛰기를 하는 주식 시장을 보고 있자면 이런 고민이 많이 된다. 이 고민은 한달이 가도 일년이 지나도 근본적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 사실 익절이냐 보유냐의 시점에서 하는 고민은 행복한 고민에 속한다. 반대 상황의 고민도 항상 발생한다. "손절해야 하나 추매해야 하나?" 이다. 이번 글은 행복한 상황에서 판단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므로 일단 고통스런 상황은 접어두자.

익절이냐 보유냐 아니면 추매냐 를 생각하기 시작하는 순간 머릿속에는 온갖 경우의 수를 떠올리게 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도무지 결정을 내릴 수가 없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매도하고 났더니 폭등을 하면 어쩌지?"

아무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니 매도 하고 나서 시장이 갑자기 폭등하면 상실감과 내가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의 기회를 날려 버릴 것에 대한 걱정이다. 정확히 말하면 욕심이다. 한시간 후의 일도 알 수 없는 내가 세상 모든것을 예견하여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수익의 기회를 잡겠다는 것은 무모한 욕심이다. 욕심은 화를 부른다. 

 

두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팔고 나면 다음엔 언제 사지?".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판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생각하면 정말 단순한 의문일 수 있다. 하지만 '저가' 란 언제고 '고가' 란 또 언제란 말인가? 내일의 일은 내일 고민하자.

 

이어서 이런 생각도 든다. "팔고 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냥 보유하고 있는게 낫지 않을까?"

현재 한참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를 생각하는 것은 오를 만큼 올랐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한순간 뚝 떨어지는 날이 오고야 말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오르는 주가를 보면서도 마음이 불안한 이유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떨어지면 떨어질 때 고민해서 팔면 된다. 단순하게 생각할 수록 좋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다. 많이 아는 만큼 위험도 피해 갈 수 있고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이 알면 그만큼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걱정도 많아진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막연한 불안감이지만 많이 알게 되면 그 불안감의 형체가 구체화 된다. 공포의 강도가 강화된다는 의미다. 때로는 모르는게 약이 될 수도 있다. '주식을 산 다음, 수면제를 먹고 몇년간 푹 자라' 고 한다. 제정신으로는 시장의 움직임을 견뎌낼 수 없기에 하는 말이다. 사실 이 말의 저변에는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오른다 는 확신을 깔고 있다.

 

반면에 이런 생각도 한다. "이렇게 오르는데 더 사야 되는 거 아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는 말처럼 한창 오르고 있는데 왜 팔아야 하나? 적극적으로 생각하면 더 사야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다. '추매' 즉, '추가 매수' 가 아니라 '추격 매수' 이다. 희안하게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면 다른 사람들도 십중팔구는 다 비슷한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매수세가 몰린다. 이 상황에서 세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A그룹. 생각대로 '추격 매수' 를 하는 사람. B그룹. 이 상황을 파악하고 '익절' 을 하는 사람. C그룹. 그러던 말던 관심없이 '보유' 하는 사람. 추매 심리가 팽배 했을 때 사고 나면 곧바로 주가가 떨어지는 일이 많다. B그룹에 속한 사람들의 매도세 때문이다. 흔히 '기술적 조정' 이라고 부르는 시기이다. 꼭지에서 사서 하락에 놀라 바닥에 팔지만 말자. 놀랐으면 마음을 진정 시키기 위해 차라리 한숨 자는게 낫겠다. 아니면 며칠 동안 여행이라도 다녀 오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다.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세상에 별로 없다.

 

익절을 하는 순간 나의 수익은 실현 된다. 더 이상의 고민 끝이다. 반면 추가 상승의 기회비용 손실만큼은 포기해야 한다. 이부분은 욕심이다. 추가상승 발생 시 얻게될 이익과 기회비용은 발생하지 않은 미래 가치이며 불확실한 미래 가치에 대한 욕심이다. 반대로 하락으로 손실을 얻을 가능성을 품은 리스크이다.

그래서 내가 얻을 수익의 상한선 기준을 나 스스로 정해 놓아야 한다.

예를 들면 "현금보유 비중을 전체 자산의 20% 수준으로 유지한다" 는 식의 기준을 수립해 놓아야 한다. 그러면 기계적으로 움직이기가 쉽다. 주가가 올라 수익이 높아지면 당초 설정한 현금보유 비중이 낮아지게 된다. 그러면 당초 내가 정했던 현금보유비중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양의 주식 매도를 통해 현금을 확보한다. 이 기준만 유지한다면 된다.

자산 중 현금보유 비중의 기준은 주식의 상승과 하락에 영향받지 않고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기준되어야 한다. 최소 1년간의 생활비, 여행경비등을 고려해서 현금비중을 정하자. 기타 돌발적 의료비, 경조사비, 예측 불가능한 추가지출비용 등은 그때의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주식매각을 통해 충당한다.

 

지금까지 오로지 수익이 났을 경우만 가정하여 생각 해 보았다. 하지만 언제나 수익만 나는 날만 계속 될 수 있을까?

손실이 날때 어떻게 관리 할 것이냐가 사실 더 중요한 일이겠다. 시장이 활황이어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조절 할 필요가 없지만 손실에 대해서는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사실 수익으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방법이다.

 

그러므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금관리의 방법과 손절기준, 추가매수의 타이밍, 매수와 매도 기법 등 기술적인 부분의 접근이 필요하다. 

행복한 고민 얘기는 그만 하기로 하고 다음에는 방어를 위한 대책마련에 집중 해 보기로 하자.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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