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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이용하면 해야 할 일들이 명확해 진다.
이 방법을 활용하는데 중요한 점은 처리해야 할 일을 시각화 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법 보다는 실행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강조하는 부분이 '시각화' 다. 언제나 쉽게 눈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Task 는 수시로 내용을 업데이트 해야 하므로 종이에 적는 것 보다는 디지털 데이터화 하는 것이 좋다. 
완료한 일과 진행상황, 새로 추가할 일들이 아이젠하워 매트릭스의 4개 사분면에 모두 들어가 있어야 한다.
머릿속에 있을 때는 정리되지 않던 많은 일들이 시각화를 통해 한눈에 정리된다. 
어떤 일 부터 해야 할지에 대한 나침반 역할도 해 준다. 

미니멀 라이프는 물건을 줄이는 것만 의미하는게 아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시간들을 줄여서 삶을 보다 단순하고 여유있게 만드는 것도 미니멀 라이프 실현 수단의 일부분이다. 
머릿속이 복잡하지 않고 깨끗이 정리될 수록 삶도 간결해 진다. 
몸, 마음, 정신과 함께 나와 사물간, 나와 공간, 나와 인간관계 의 모든것을 심플한 상태로 유지하는것이 진정한 미니멀 라이프로 가는 길이다. 

The Eisenhower Matrix 란 무엇인가?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구분하여 처리를 하는 의사결정 매트릭스다. 긴급-중요, 긴급-안중요, 안긴급-중요, 안긴급-안중요 한 일들로 4가지로 분류하여 가장 중요하고 긴급히 처리되야 할 일을 1순위로 하고 긴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4순위로 구분한다.

1순위는 즉시 실행하여야 할 일이고 2순위는 신경써서 관리해야 할 일이다. 3순위는 시간을 두고 계획해야 할 일이고 4순위는 삭제해도 될 일이다.

Eisenhower Matrix 의 효과

이렇게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할일을 처리하면 필요한 일들을 처리할 때 타이밍을 놓치거나 불필요한 일에 우선적으로 시간을 투여하는 비합리적인 상황을 피할 수 있어서 좋다.

아이젠하워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 작업을 처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작업을 중요하고 긴급한,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 중요하지 않고 긴급하지 않은 3가지로 나누는 방법이 바로 아이젠하워 매트릭스(Eisenhower Matrix)다.

명칭의 기원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라는 명칭은 미국 34대 대통령이던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가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는 긴급, 중요 2가지 종류가 있으며 긴급한 게 중요한 건 아니며 중요한 게 결코 긴급한 건 아니라고 연설한 것에서 기인한다. 이 연설은 1954년 노스웨스턴대학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 2차 총회에서 이뤄진 것. 그는 노스웨스턴대학 학장이던 J.로스코밀러 박사의 말을 인용하는 형태로 기술했다.

긴급 작업에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걸 의미한다. 이들은 지금해야 할 일, 긴급 작업을 무엇보다 우선해 처리해야 한다. 반면 중요한 건 장기적으로 달성하는 게 좋은 목표나 사명 등을 말한다. 보통 중요 작업은 천천히 시간을 들여 해내 달성하면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활용방법

그렇다면 실제로 어떻게 배분을 해야 할까.

아이젠하워 매트릭스
Eisenhower Matrix

먼저 중요하고 긴급한 것. (DO)

여기에는 곧바로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마감 직전 작업이나 중요한 이메일, 우는 아기를 달래거나 화장실 막힘 처리 같은 걸 들 수 있다. 이런 문제는 항상 발생하며 항상 대처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이고 가능하면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아기를 달래는 방법을 사전에 몇 가지 준비해두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좋고 마감 직전 작업을 매일 조금씩 해내면 여유를 가질 수 있을지 모른다.

다음은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 (SCHEDULE)

우선순위 2번째로 장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날짜가 목전에 있지 않은 것이다. 예를 들어 한 달 뒤 회의를 위한 서류 작성과 장기 계획 수립, 개인적인 일이라면 운동이나 취미, 자신의 미래를 위한 활동 전반이다. 원래 업무 시간 대부분은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작업에 보낸다. 원래 우선순위가 낮은 긴급 작업을 먼저 해버려 중요하지만 긴급한 게 아닌 작업은 나중에 하는 경향도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하루 중 정해진 시간은 반드시 하고 긴급 작업이 정말 긴급한 것인지 재고하는 일을 수행해야 한다.

셋째는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것. (DELEGATE)

갑자기 걸려온 전화나 동료로부터 갑자기 요청을 받은 일 등 중요성이 낮은 건 빨리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것으로 분류한다. 긴급은 많은 이들이 이 작업을 우선하기 쉽지만 시간을 빼앗겨 버리고 중요한 작업을 해낼 수 없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 여기에 분류되는 작업은 타인에 할당하거나 세분화해 그 중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중요하고 긴급한 것으로 배분하고 나머지는 처음부터 노(No)라고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은 중요하지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일. (ELIMINATE)

중요도나 긴급이 없다는 건 큰 문제가 없는 작업이며 하지 않아도 되는 작업이다. 하지만 이런 쓸데없는 시간 보내기에 시간을 보내기 쉽다. 다른 3종류 작업을 하지 않는 변명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소요 시간은 가능하면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운용

각각에 할당하는 법칙을 이해하면 우선해야 할 작업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중요한 것 중 기일이 임박한 건 중요하고 긴급한 일, 중요하지만 기일이 먼 건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것으로 배분한다. 중요하지 않지만 해야 하는 것 정도로 고민하는 작업이라면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 남은 모든 건 중요하지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일에 배분한다. 배분은 자신의 직감에 따라 실시하고 타인이 수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작업 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할 일과 개인 작업을 함께 관리해 오늘은 뭔가 달성했다는 만족감을 갖기 쉽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리하자면 중요하고 긴급은 수행한 뒤 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은 가능한 시간에는 이 작업에 할애를 해야 한다.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일은 가능하면 피해야 하지만 다른 작업을 중단하고 처리해야 한다면 가급적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중요하지 않고 긴급하지도 않은 일은 이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곧바로 중단하고 가능하면 긴급하지 않은 작업 처리로 옮긴다.

TIP

  •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작업 = 80%
    사용 시간 중 적어도 80%를 사용하는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작업을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 중요하고 긴급,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작업 = 20% 
    나머지 20%에서 중요하고 긴급,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으로 처리한다. 할 일 목록에 항목을 추가할 때마다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이용해 중요도와 긴급도 여부를 항상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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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 [Philosophy] - 미니멀라이프를 찾아서 - 실천편

나 자신에 대해서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야" 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며 규정짓고 싶은 심리가 있는 듯 하다. 왜일까?

참으로 빈약한 자기연민의 모습이다. 스스로를 '미니멀리스트' 라고 칭하며 가지고 있는 물건을 줄이고 사이즈를 줄이며 뿌듯해 한다.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을 미니멀리스트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자신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이미지메이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진 것 없는 사람의 허세고 자기 합리화다. 없는 형편에 절약도 되고 좋단다. 없는 사람은 물욕이 더 강하다. 사실 미니멀 라이프는 가진자들의 배부른 향유의 소산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또다른 방편이다. 부를 누려 보았으나 행복을 찾을 수 없었던 이유로 무소유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시도였다. 

 

들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것은 인류가 오랜 세월동안 찾아왔던 행복으로 가기위한 방법이다. 집착과 욕망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고의 결과이다. 선택과 집중의 방향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비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 중에 가장 쉬운 것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줄이는 일이다. 버리던가 사지 않던가 하면 된다. 가지고 있는 멀쩡한 물건들을 버리고 최소한의 것들만 소유하면서 불편을 자처한다. 다운사이징한 물건들로 대체하는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서 온갖 자기합리화를 시작한다. 경제적인 면에서 좋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단촐한 공간이 주는 여유로움으로 심리적 위안을 얻는다면서.

없어서 못사는 건가 얼마든지 살 수 있는데 안사는 건가? 지금까지 환경보호 운동이라고는 적극적으로 해본적도 없는, 기껏해야 정책에 따르는 수동적인 참여자가 갑자기 열렬한 환경운동가라도 된것일까? 물건을 줄여서 만든 환경이 정말로 좋은가? 무엇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버리고 있는가? 남기고 버리는 일로 또다른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는가? 그래서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줄였다고 나의 삶은 과연 행복해 졌는가? 불편과 소유하지 못한 욕구불만으로 의기소침해 지지 않았는가?

 

내가 나를 미니멀리스트라고 규정짓기 위해 참으로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그저 나의 삶에 있는 군더더기들을 내려놓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살아가면 될 것을 왜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겪고 있는지. 애써 나를 어떤 존재로 규정짓고 나서 지켜야 할 규범을 정해놓고 지키지 못하면 자책과 죄의식마저 느껴야 하는 상황이 진정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인가. 내목에 나자신이 스스로 굴레를 씌우고 옭아매는 일은 전혀 행복하지 못하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함은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화려한 장식과 포장은 세기말적인 현상이었다. 로마시대 사치스런 목욕문화가 극에 달하고 난 후 시대는 저물었다. 인류의 선호하는 패턴이 어떻게 변모해 가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거쳐 미니멀리즘이 태동하였다. 탐욕과 과시욕에 물든 후 정화작용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불필요한 장식을 벗겨내고 최소한의 필수요소만 갖춘 형태로 나타났다.

나는 미니멀리스트도 아니고 뭣도 아니다. 그저 나를 지배하는 혼돈과 복잡함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다. 내가 가진 집착과 욕망을 내려놓고 자유로와 지고 싶을 뿐이다.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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