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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메시지

주로 노트북과 아이패드로 작업을 한다.
책상 앞 대부분의 시간은 맥북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여러 디바이스를 옮겨가면서 사용하는건 집중도를 떨어지게 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가급적이면 한개의 디바이스에서 모든일을 하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카톡왔숑~ 하고 울려도, 띵동~ 하고 문자도착 알림이 울려도 나의 맥북에서 손을 떼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손을 떼고 휴대폰을 들고 화면잠금 해제하고 문자앱 열고 문자확인하는 여러 단계의 작업이 랜덤하게 치고들어오는 신규 SMS 알림으로 집중하던 일을 중단해야 하는게 생각보다 스트레스다.

카톡이야 하도 사용자가 많다보니 익히 PC버젼을 사용해서 쓰고는 있지만 문자는 어떻게 하나?
휴대폰 문자도 답이 있다. 오래 전 부터 이 기능을 쓰고 있는데 정말 갑이다.
SMS 확인은 물론 삭제, 전송까지 모두 된다.

바로~ 구글에서 제공하는 메시지 웹 버전. 

https://messages.google.com/web/authentication

 

메시지 웹 버전

 

messages.google.com

메시지 웹버전 주소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url 로 접속하면 첫 화면에 휴대폰과 페어링 하라는 안내가 뜬다.
안내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휴대폰에 'Google 메시지' 앱이 깔려 있어야 한다. 
안내 내용대로 Google 메시지 > 삼선메뉴 > 기기페어링 > QR 코드 스캐너 > 스캔 하면 끝!

이제 화면에 휴대폰의 SMS 가 뜬다.
휴대폰 들었다 놨다 할 필요 없이 SMS 는 컴퓨터에서 열어보면 된다.

사족

위에서 쓴 것 처럼 나는 작업 중에 집중력을 흐트러 뜨리는 상황들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다.
애플 기기에는 집중도를 높여주는 여러가지 세심한 배려가 되어 있다. 

주변 소음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noise to noise 라는 개념인데 실제로 공간설계를 할 때도 아주 오래전 부터 사용해온 수법이다. 이 기법이 애플기기에 들어가 있다.
맥북 설정에 있는 백색소음 기능은 주변 소음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를 막아주기 위해 물소리, 바람소리 같은 백색소음을 기기에서 송출해 주는 것인데 이게 실제로 상당히 효과적이다. 심신 안정은 물론 피로감을 덜어주는것 같기도 하다. 

작업 흐름이 끊기지 않는 것도 집중도 향상에 매우 중요한데 이것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는데 참 디테일한 배려가 놀라울 정도다. 
대표적인 것이 Airdrop 기능. 두 기기간에 작업을 그대로 이어준다. 예를 들어 맥북에서 클립보드로 이미지를 하나 복사하면 아이패드에서 알아서 복사한 이미지가 실시간으로 뜨면서 편집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준 다거나, 맥북 Safari 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유튜브 시청을 하다가 아이패드에서 계속 그 검색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해 준다. Ctrl+C 로 맥북에서 클립보드로 복사한 내용은 별도 작업없이 아이패드에서 곧바로 Ctrl+V 로 붙여넣어 진다. 물론 당연하게 아이패드 → 맥북 으로도 가능하다. 
최근 Airplay 기능이 추가되면서 기기간에 화면 미러링과 공유도 가능해졌다. 
기기간 작업의 연결성은 사용해 보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편리할 뿐 아니라 작업흐름이 끊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작업효율성이 극대화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이처럼 애플은 애플생태계 라고 불리우는 기기간의 호환과 연계기능을 부여 해놨기 때문에 한번 경험해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편리함이다.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 키보드, 마우스, 트랙패드, 워치, 이어폰 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가 한몸처럼 반응하는 기술은 어떤 회사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특징인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엄청난 편리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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