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캡쳐 또는 녹화를 꽤 많이 사용하는데 폴더 저장보다는 바탕화면 (맥에서는 desktop 이라고 명명된다.) 에 저장해 놓고 쓴다. 드래그앤 드롭이 편해서다. 물론 웹에서 바로 드래그앤 드롭하는게 편하긴 하지만 드래그앤드롭이 직접 안되는 앱에서는 불가피하게 이미지를 저장해 놓고 삽입 명열으로 이미지나 영상 삽입을 해야 한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SNS 나 블로그, 문서작성을 하며 캡쳐한 이미지를 삽입하고 나면 바탕화면에 쌓인 이미지들을 삭제해야 하는데 이것도 꽤 빈번하게 사용해야 하다보니 몇단계의 키보드와 트랙패드 조작도 번거롭게 느껴진다. 뭐든 같은 작업을 반복하게 되면 좀더 간단한 방법을 찾게 되고 맥북 사용에서 단축키를 사용하게 되는 이유다. 단축키를 쓰면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에 걸리는 시간을 약 1/10 정도로 줄일 수 있으니까.
주변 지인들 보면 고집스럽게 단축키 사용을 안하고 버티는 친구들이 있는데 내가 보기에 답답해도 할 수 없다. 그게 좋으면 그렇게 살면되니까 내가 강요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수십년간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동ㅇ나 시간절약, 반복작업의 자동화, 협업툴의 활용 등을 통해 작업 효율화에 많은 고민을 해온 나로서는 이런 작은 팁들 하나도 소중하게 활용될 자산이다.
바탕화면에 쌓인 이미지나 파일들을 한번에 삭제하려면 (물론 바탕화면의 파일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파일들을 일괄선택 (⌘A) 한 후 ⌘⌫
단 두번만의 키보드 조작으로 바탕화면의 파일들을 깨끗하게 지워 휴지통으로 보낼수 있다.
휴지통을 비우려면
⇧⌘⌫
를 눌러 한방에 휴지통을 비울 수 있다.
선택한 파일들을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휴지통으로 가져가 놓거나 마우스 우클릭 해서 '휴지통으로 이동' 선택 방법보다 훨씬 빠르고 쉽다.
단축키를 모두 외워서 쓰기도 힘들고 그럴 필요도 못느낀다. 하지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반복되는 작업을 조금이라도 빠르고 손쉽게 사용하기 위해 단축키를 쓰다보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외워진다. 그런 단축키들을 하나둘 늘려가며 쓴다면 단축키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은 줄어들 것이라 본다. 빠르고 편한 지금길이 있으면 지름길로 다니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아몰라~ 그냥 이대로 살래!" 라 하면서도 "나 너무 바빠. 시간이 부족해"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열심히 사는 사람이 아니고 무능한 사람이다.
한번 조작에 1초만 단축해도 매 순간 반복하는 작업일 경우 하루 120번이면 120초, 한달이면 1시간, 1년이면 12시간이 단축된다. 몇가지 단축키를 사용하면 1년에 일주일 정도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휴가 낼 시간도 없다고 징징대지 말자. 쓸데없이 허비하는 이 시간들을 줄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낼 시간에 쓰는게 훨씬 더 행복하지 않을까?
광고가 너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웹사이트 검색이나 유튜브를 보다보면 화면 여기저기에 내 의지와 상관없이 노출되는 광고들로 도배가 되어 있는곳이 많다. 광고 하나 없이 깨끗한 사이트가 감사하게 느껴질 정도다. 어떤 곳은 컨텐츠 내용까지 가려가며 광고가 뜬다. 광고창 닫기 배꼽버튼을 누르면 닫히기는 커녕 광고 페이지로 연결되는 사악한 광고도 있다. 개인 사이트라면 그러려니 하지만 대중 언론매체에서 까지 이런 상황이다. 아니, 이용자가 많으니 호히려 더 심하다.
유튜브는 이런점을 이용해 프리미엄 가입을 하면 광고없이 볼 수 있는 상품을 판다. 이래저래 이용자들은 호구다.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광고주나 광고비를 받고 광고를 해 주는 매체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이해는 이해고 사용자 입장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겪어야 하니 일종의 공해다.
매일 정보검색을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지긋지긋한 광고에서 해방되는 방법은 없을까?
답은 "있다" 다. 그것도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어떤 형태의 광고도 퇴치해 준다. 단, 맥북 이나 아이패드 사용자 기준이고 Safari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유저들에 한한다. 구글크롬이 광범위한 익스텐션 앱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윈도우에서 맥으로 이전을 하고 나서도 사용하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동안 크롬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애플 공식 지원하는 기본브라우저에 대한 호기심으로 Safari 를 사용해 보면서 수많은 익스텐션들을 줄줄이 달아서 사용하던 Chrome 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난 6년동안 사파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별다른 익스텐션의 아쉬움을 느껴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애플의 유저들에 대한 배려는 정말 놀라울 정도다. 매우 심플하고 직관적이어서 사용하기가 편하면서 사용하며 반복적으로 느껴야 할 불편함을 해결할 방법들도 선택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거기에 무수히 많은 강력한 기능들이 기본적으로 기기에서 지원이 되고 처리속도 마저 추종을 불허 한다. 이런기능 저런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수많은 익스텐션 앱들을 찾아헤매던 크롬 이용시절을 생각해 보면 살짝 후회가 되기까지 한다.
각설하고, 오늘은 광고에서 해방되는 것이 타겟이다. 서론은 길었는데 해방되는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민망하다. 원래 내용이 없으면 말이 길어지는 법이다. 빈수레가 요란한 것 처럼. 결과는 아래 사진처럼 모든 광고가 싹 사라진 화면을 볼 수 있게 된다. 이거 완전 좋다! 완전히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서 너무 좋다! 정말 "한방에 박멸!" 이란 말이 실감나게 해주는 기능이다.
사용법도 너무 간단하다.
그냥 단축키로 Shift + Command + R 만 누르면 된다. (toggle 키다)
단축키 외우는걸 극도로 싫어한다면 아래 사진과 같이 주소입력창의 Reader 아이콘만 눌러주면 된다.
광고가 극심한 사이트로 사이트 접속할 때 부터 발생하는 광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특정 웹사이트가 있다면 Safari 설정에서 해당 웹사이트를 아예 등록해 놓아 무조건 Reader 가 적용된 채로 웹사이트를 열어볼 수 있게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설정은 [Safari 메뉴 > Safari Preferences > Websites > Reader] 의 경로로 들어가 설정을 하던가 단축키 [ ⌘ , ] 를 쓰면 아래 이미지와 같은 설정창으로 진입할 수 있다. 원하는 웹사이트를 등록해 놓고 Reader 기능을 상시 on, off 설정해 놓을 수 있다.
그냥이미지를아무리클릭해도선택이되지않을것이다. 편집을위해서는선택이되도록해야한다. pages 메뉴에서 > Arrange > 맨 아래에 있는 Section Layout > Make layout object selectable 을 선택하여삽입해놓은오브젝트를선택가능하도록해야한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tstory 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뜨는 글들이 티스토리에 올라와 있는 글들이다. 글 내용들은 네이버나 다음과 비교해 볼때 보다 높은 전문성을 띄고 있다. 일반인들의 일상 주절거림이 대부분인 네이버나 다음과는 달리 주제가 있고 주제에 맞는 전문적인 지식인 들의 모임이라고 판단 된다. 대부분의 글 들은 신뢰도가 높고 정보검색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글들이 많다. 맥북을 들고 다니며 포스팅을 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더라. 아이패드라면 어떨까? 포스팅 작업에 진입하는 문턱이 조금은 낮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과정과 결과물들을 올릴 생각 이었으나 그동안 작업을 할 장소나 시간적 장애가 많았다.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안이 필요하다. 그리고 남는 것은 실천 뿐이다. 나의 기록의 역사에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생각하자. 표현과 편집과 작업의 자유로움에 날개를 단 듯 하다. 조그만 애플펜슬 하나가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니. 지원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이용하면 그 활용도는 무궁 무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