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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세상을 바꿔놨다. 

전세계 역병이 휩쓴 이후 우리 생활패턴과 습관까지 송두리째 뒤집혔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지루한 싸움을 해 왔다. 2020년 3월 펜더믹을 선언한 이후 2년이 넘는 세월동안 전세계 인류가 바이러스와 싸우는데 진심을 보였다.
인류 역사에 전무후무한 사건이 우리 세대에 발생한거다.
상상치도 못했던 재앙이 인류에 덮친 만큼 모든것은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집중되었다.
언텍트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지자 기축통화국은 천문학적인 금액의 돈을 찍어내어 국민들에게 뿌렸다.
유래가 없을만큼 빠른시간 안에 백신을 개발해 공급했다.
나라들은 출입국을 봉쇄했고 재택근무와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현실화 해서 적용했다.
여행은 제한되었고 온라인쇼핑으로 유통과 운송이 수요를 못따라갈 만큼의 병목현상이 나타났다.
무지막지하게 생산해 낸 현금은 갈곳을 몰라 주식시장의 폭등을 몰고왔다.

지구에 새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쏟아부었던 천문학적 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이 필연적으로 요구되면서 부메랑으로 글로벌경제위기로 돌아왔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일어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
인위적으로 틀어막은 재앙의 댓가는 그대로 인류에 후폭풍을 가져다주고 있다.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재택근무와 온라인교육을 비자발적 실험을 통해 경험해 본 후 삶의 모습은 변해버렸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확연히 다르다. 한번 경험한 기억은 절대 처음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렇게 2년간의 생활패턴 변경으로 인간세계에 어마어마한 대 지각변동이 한순간에 휩쓸었다.
코로나를 극복한 후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것인가? 
지금 우리는 그 과정속에 있다.

2004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임직원 11,000명을 정리해고 한단다.
무리한 투자로 인한 경영악화가 이유인듯 하지만 이유는 아니다.
세상이 바뀌고 있는거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11098656i

 

메타, 결국 직원 1만1000명 잘랐다…창사 이래 최대 규모

메타, 결국 직원 1만1000명 잘랐다…창사 이래 최대 규모, 9일 저커버그, 직원 13%에 해고 통보 저커버그 CEO "코로나19 유행에 투자 늘렸는데 이 결정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아" "내년 1분기까지 고용

www.hankyung.com

SNS의 대명사였던 페이스북이 탄생한지 18년째다. 격변하는 IT 세계에서 꽤나 긴 수명을 유지하고 있다.
어느덧 Big tech 기업의 반열에서도 제외되는 수준까지 추락하고 있다.
야심차게 메타버스를 준비하며 세상을 또 한번 바꿔보려 했던 저커버그의 야심찬 꿈은 결국 제동이 걸렸다.
"이 산이 아닌가벼" 영화 히말라야 대사처럼 엉뚱한 곳으로 갔었던 걸까?
코로나 라는 대 재앙이 없었다면 아마도 저커버그의 꿈은 실현을 앞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번 인원감축과 함께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에 밝힌 저커버그의 생각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세계는 재빠르게 온라인으로 옮겨갔고, 전자상거래 급등은 대규모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팬데믹이 종료되더라도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 그랬기 때문에 투자를 상당히 늘리는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황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2위 기업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성도 비슷한 이유로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다.
지주역할을 해온 FFANG 으로 불리우던 글로벌테크기업 5인방도 맥없이 추락하고 있다.
아마존은 1조달러가 증발했고 이미 반토막을 넘어섰다. 유튜브 수익악화로 구글도 전고점 대비 40% 하락한 상태다.
우량 기업들의 고전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함께 벼랑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이는 증권가만의 일이 아니다.
부동산 시장과 고용시장까지 흔들리고 있다. 붕괴 직전이다.
인플레이션-금리인상 으로 모기지금리 폭등에 신축은 줄어들고 대출도 꺼리면서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다. 부동산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일자리가 넘쳐서 임금이 오르기 시작했다. 
임금은 한번 오르면 다시 내려오기 힘들다는 점에서 고용임금인상은 인플레이션의 꽤나 영향력 있는 원인이다.
한국시장도 고스란히 영향을 받아 얼어붙고 있다.
모든 상황들이 바닥을 가리키고 있다.

불안은 불안을 낳는다. 
대표적 불안지수 VIX 는 하루가 멀다하고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조그만 희망의 불씨라도 감지되면 환호한다. 수십번이나 반복되는 헛된 희망에 좌절을 겪으면서도 그 끈을 놓지 못한다.
인간은 희망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 점점 추락의 깊이는 커져가고 있다.

일흔 아홉살 짐 로저스는

주식 시장에 많은 새로운 투자자들이 들어왔지만, 그들은 그저 주식 시장이라는 재미있고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것을 발견했고 미친 주식들에 베팅하고 있다.
미친 주식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라고 하며 미친주식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꼬집는다. 
뼈때리는 지적이다.

대 재앙에 이어 탐욕과 환락에 빠진 채 벗어나지 못하고 멸망에 이른 소돔과 고모라의 성경내용이 자꾸 지금의 세태와 겹쳐져 소름이 돋는다.
생각해 보면 인류 역사는 이런 과정의 반복이었다. 
무너지고 정화된 후 새로 일어났다.
모든 사람들 마지막 한명까지 희망을 포기하고 항복을 하고 나서야 새로운 흐름이 찾아왔다.

조만간 경제침체가 오느냐 마느냐는 사실 중요한 일이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고난은 닥칠것이고 또 인류역사에서 그랬듯 이겨낼 것이다. 그 또한 지나갈테니까.
집중해야 할 일은 이 고난의 시기가 지나고 나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냐는 거다.

확실한 것은 코로나 이전과는 다른 흐름이 생겨날 거란거다.

어떤 변화의 모습으로 어떤 흐름이 일어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가올 새로운 흐름이 어떤것일지 찾는일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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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오직 하나. 인플레이션 !

긴축정책, 금리인상, QT, 전쟁, 중국폐쇄, 공급난, 인력난, CPI 개선, 모든 악재가 사라져도 단기적.
이미 일어난 현실 상황에 따르는 댓가. 피할 수 없다.
경기침체, 치솟은 물가.
제자리로 돌아오는데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기대감은 빠르지만 현실복귀는 느리다.

믿을것은 오직 FACT 와 시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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