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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꽃이 피었다.

10/15일 경 꽃몽오리가 생김
10/21일 3송이
10/25일 6송이
10/30일 거의 다 폈다. 

2주만에 만개.

때가 되면 꽃은 핀다.
조급할 필요 없다.
기다리면 된다.

10/30 만개

 

10/25 6송이 개화
10/21 3송이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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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공, 소년을 놓아주고 물러서서 두 손을 얼굴에 갖다 댄다. 블라디미르와 소년이 그를 바라본다.
에스트라공, 얼굴에서 손을 뗀다. 이지러진 표정.

블라디미르 : 왜 그래?
에스트라공 : 난 불행하다.
블라디미르 : 원 별소릴 다 하는군! 언제부터?
에스트라공 : 잊어버렸다.

 <고도를 기다리며 > 중에서 

에스트라공은 자꾸 잊는다.
자신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조차도 잊는다.
기다림은 맹목적이다. 목적도 대상도 잘 모르지만 기다린다. 
기다림이 삶의 이유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도 기다림은 삶의 이유다.

나는 무엇을 기다리며 사는가? 
부? 명예? 사랑?
기다리던 것을 만나고 난 후에는 어떻게 할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나는 기다림을 이유로 기다리며 살아간다.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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