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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으로 사고하라

쉽지 않은 일이다.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생각을 바꾸게 하는 얘기들이 돌면 나만의 사고를 유지하기가 힘들다. 열광하는 군중들에 휩쓸려 수많은 경쟁이 일어나면 수익을 얻기는 어렵다.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실제로 이런 상황에 독립적 사고를 유지한다는 것은 어지간히 강한 멘탈이 아니면 힘든 일이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남들 따라서 인기있는 종목에 투자하지 말라는 의미다. 인기있는 종목은 가격이 이미 비싼 상태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종목은 타겟이 되기 쉽고 경쟁상대도 많다. 

부동산 에서도 언제나 타겟이 되는 은마아파트 같은 물건은 걸림돌이 많고 이익을 남기기 힘들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언제나 1순위 부동산 정책의 타겟이 되어왔다. 경쟁이 심화되는 종목은 크게 상승할 여력이 떨어지게 된다. 

관심이 집중되는 종목은 이미 기대심리로 인해 가격이 오를만큼 오른상태라고 봐야 한다. 물론 그런 종목중에도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들이 있지만 그렇더라도 가능성 면에서는 많은 부분 약화되는 것이 불가피 하다.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종목을 보면 주변에서 이 종목을 산 사람들의 수익을 지켜보게 된다. 평소 관심이 없던 종목임에도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종목에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다 큰 수익을 남겼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면 나도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런 심리를 경계 하라는 말이다. 남들의 과열된 열기에 휩쓸려 나도 따라서 투자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보유 하면서 잊어도 되는 종목은 없다

장기투자를 한다고 아주 잊고 묵혀두라는 말이 아니다. 지속적으로 내가 생각했던 방향으로 기업이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단기 간격으로 자주 들여다 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매일 차트를 보고 가격의 등락을 확인하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적당한 간격은 분기별로 기업의 운영 상태를  확인하는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

아는 종목을 선택해라

우량주를 장기투자한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니다.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종목이라면 아무리 우량주라고 해도 언제까지 유지될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세상일은 모르는 것이다. 

3년 정도를 보고 2배 정도의 상승 가능성이 있는 내가 잘 알고 있는 기업을 선택한다면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잘 알고 있다면 언제 팔아야 할 지 판단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 말을 믿지 말라는 말은 독립적인 사고 없이 남의 말만 듣고 따라서 하지 말라는 의미다. 설령 전문가의 말이 맞더라도 그 말에 따라 매수했을 경우에 언제 팔아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 부딪힌다. 따라서 내가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는 뜻이다.

싸게 사야 한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서 너무 많은 비용을 들여 사는것은 피해야 한다. 무조건 싸게 사야 한다. 싸게 사는 순간 수익은 결정나는 것이다.

굳이 어렵고 생소한 분야인 반도체, 바이오 등의 종목을 사지 않더라도 내가 잘 아는 종목을 산다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

결과론에 빠지지 말자. 결과를 알고 보면 20년 전에 샀으면 큰 돈을 벌었을 거라는 생각은 아무 의미없다. 누구도 그 시기에 그 종목이 지금과 같은 상승이 있을 거라고 예측할 수 없다. 그 시기에 그 종목에 투자한다는 것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 살수도 없고 살 생각도 못한다. 답을 알고 맞춰보면 그제서야 보이지만 사후약방문일 뿐 그 당시에는 절대로 내가 행하지 못할 일이다. 

예측 가능한 시간은 기껏해야 3년 이내이다. 물론 불확실한 것이지만.

개별 기업에 집중하라

 

지금 장세에 연연하지 말라. 

가격을 보고 차트를 보고 시장의 변동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대신 내가 선택한 기업이 제대로 성장 모멘텀을 키워가고 운영되고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투자 타임 인터벌이 너무 짧다. 

1주, 2주, 한두달, 6개월을 장기투자라고 생각한다. 어떤 기업도 이정도 시간에 성장하고 성과를 만들고 비전을 실현해 낼 수 없다. 기업의 성장 가치를 보고 선택했다면 최소한의 시간을 기다려 보아야 한다.

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반영되지 않는 경우는 대부분 그 기업의 주가가 꼭지일 가능성이 높다. 

홈런 보다는 타율이 중요하다.

 

홈런을 노리지 말고 타율을 높여라. 

홈런이 많은 만큼 삼진아웃도 많이 당한다. 점수를 많이 내는 사람은 타율이 높은 사람이다. 홈런을 치기 위해서는 무리한 배팅을 할 수 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타율을 높이는 것이다. 

꾸준한 수익율을 만들며 누적되는 수익의 복리를 통한 축적이 중요하다. 

 

기피해야 할 주식

많은 사람이 열광하고 있는 한창 유행하는 기업의 주식이다. 이런 종목에 투자해서 홈런을 내려고 욕심내지 말아야 한다. 이런 종목은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종목이다. 싸게 살 수도 없고 상승여력도 많이 줄어든 종목이다. 스타종목 핫한 종목은 기피하는 것이 좋다. 사람의 기대심리로 만들어진 주가는 언제 바뀔지 모르는 사람의 마음에 의해 가격이 급락할 지 알 수 없다. 

 

선택해야 할 주식

소외받는 기업을 선택하라. 소외받는 기업 중에도 상승할 수 있는 기업이 있다. 

지루하고, 혐오스럽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기업을 선택하라.

성장이 정체 되었다고 여겨지는 업종에서도 성장하는 회사가 나올 수 있다. 시멘트 회사는 시류에서 벗어난 업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시멘트 생산방식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업종 선택에 고정관념을 깨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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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 vs. 실적 장세

구분 유동성 장세 실적 장세
금리 저금리 금리상승
경기 불황 회복
특징 순환 상승 차별화
악재요인 긴축 경기둔화
상승 형태 급등 완만한 상승

 

유동성 장세는 돈의 힘으로 움직이므로 긴축을 하면 하락한다. 유동성 장세에는 모든 종목이 오른다. 못난이 종목도 사면 오를 정도이다. 

하지만 실적장세는 종목에 따른 차별화가 생긴다. 실적이 없으면 종목간 수익율이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2021년 한해는 실적장세가 될 것이다. 따라서 종목을 신중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

시장의 트랜드가 바뀌어서 너무 per 에만 판단의 기준을 두지 말것.

경기 민감주

대표적인 것이 철강, 화학, 조선, 기계, 해운, 은행, 반도체(과거) 이다. 경기민감주는 호황과 불황을 사인곡선 형태로 반복한다.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는 호황기의 상투에서 사고 불황기의 바닥에서 판다. 이유는 호황때는 언론에서 사라고 부추기고 불황때는 부도난다 등으로 겁을 준다. 

따라서 시크니컬 경기 민감주는 길어봐야 1년 단위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트레이딩 정도로 생각하고 거래하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종목에 물려서 긴 세월동안을 헤어나지 못한다.

시크니컬 경기 민감주는 항상 호황-불황이 급격히 반복된다는 점을 알고 빠져나올 상황을 대비하고 투자해야 한다. 한 번 물려서 7~8년 정도를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EPS PER 

EPS (기업의 이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당 순이익) 이 줄어도 PER (예를 들어 1년 수익이 100억인데 시총이 1000억이라면 PER은 10배이다.주가수익배율) 가 상승하면 주가는 올라간다. 

일례로 LG화학의 EPS 가 줄었는데 주가가 올랐다. 이유는 전기차 시장의 배터리 공급 기대감으로 PER 가 16배 에서 55배로 상승했기 때문.

이처럼 실제로 기업의 이익(EPS)이 줄어도 시총에 따른 가치 인정분. 기대감 반영 분 (PER) 에 따라서 주가는 올라갈 수 있다.

당연히 가장 좋은것은 이익(EPS) 도 올라가고 가치 인정(PER) 도 오르는 경우다.  

이익이 증가해도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PER이 점점 떨어지는 경우이다. 시장에서 기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예로 현대홈쇼핑은 매출이 늘었지만 PER이 하락해서 주가가 떨어졌다. 이유는 코로나로 홈쇼핑의 주판매품인 의류판매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졌다. 더우기 경쟁업체인 온라인 쇼핑몰이 늘어났다. 쿠팡, 네이버쇼핑, 무신사 등이 등장했고 명품들은 아웃렛으로 가서 구매한다. 

이런 종목을 좌초자산이라고 한다. 성장하지 않고 잠식당하는 사업을 말한다. 대표적인것이 내연기관 차 종목이다.

실적이 좋은데도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이 PER 라는 시장구조를 이해해야만 한다. 

 

종목 선택은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을 선택해라

따라서 종목을 선택할때는 장기적으로 PER 이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

진입장벽이 낮은 산업은 PER 이 상승할 수 없다. 경쟁업체가 쉽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출과 실적이 높더라도 주가가 오르지 않으므로 진입장벽이 높은 종목이 PER 상승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엉덩이는 무겁게

자꾸 이사 다니지 말아야 한다.

판단을 잘못해서 오를 기업이 아니라면 종목을 바꿔야 하지만 옆동네 분야 종목이 잘 오른다고 보유한 종목을 팔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하락 하기도 하고 횡보 하기도 하고 회사가치 또한 변함이 없다면 다른 종목의 상승에 흔들리면 안된다.

이렇게 움직일 때는 보통 버틸 만큼 버티다가 버리고 옆동네의 오른 종목을 사게된다. 이때 갈아탄 종목은 하락하고 팔아버린 종목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6개월 이상이라도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고 운영상에 문제가 없다면 뚝심있게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익실현을 너무 짧게 잡지말라

본전심리에 흔들린다. 하락 했다가 본전을 회복하면 본전 위로 약간만 상승해도 팔아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것을 ‘본전심리’ 라고 부른다. 

하락 했다가 상승하여 제자리를 찾으면 본전심리가 발동한다. 그래서 본전에서 조금만 상승해도 팔게된다. 초보자들이 너무나 많이 저지르는 실수다.

이런 경우 보통 2배, 3배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투자를 목표 했다면 2년 이상 보유해서 2배이상 수익을 목표로 보유하도록 하자. 조금 상승 했을 때 수익을 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날아 올라버리는 것을 보고 땅을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에널리스트의 기업분석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읽어라

 

많은 에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읽자

2년 정도 지속적으로 보고서를 읽으면 보이게 된다. 에널리스트들은 틀릴수도 있지만 개인보다는 전문적으로 기업 분석을 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나보다는 기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여러 에널리스트 들의 보고서를 읽으면 일반적으로 비슷한 의견이 보인다. 간혹 다른 의견의 보고서가 나타나고 뒤이어 다른 에널리스트 들의 의견이 따라 움직이게 되면 그 기업의 주가는 오를 가능성이 80% 정도가 넘는 경우를 자주 보았다. 

 

방법은 단순하다. 

매일같이 5개 이상의 보고서를 보고 신문을 보면서 공부하는 길이다. 많은 에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읽고 비교해 보자. 

매일같이 신문을 읽자.

경고가 떴을 때는 주의하자. 

주가가 급등 했거나 하락 우려가 되는 경우 이므로 이때는 위험 신호 임을 보고서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초보 때는 주변의 권유나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5년 정도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하고 지내다가 결국 스스로 공부해야 겠다고 생각하여 이런 방법으로 공부를 한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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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은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한국에서 미국주식 투자를 하려면 여러가지 핸디캡을 안고 시작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국내 해외주식 투자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와 경기침체, 정부의 재난지원금으로 확장된 유동성이 갈곳을 모르고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렸다.
이제는 모임 장소에서 주식을 주제로 한 대화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만큼 관심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주식 투자에 뛰어든 주린이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개인의 주식 투자는 위험한 것이고 개인은 투자해서 절대 수익을 낼 수 없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배만 불려 주게 된다고 하여 아내 몰래 숨어서 투자를 하는 남편들이 많았던 웃지못할 사회상을 볼 수 있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개인이 주식투자에 열광하기 시작한 것은 2020년도 코로나가 발생하고 이 여파로 경제 활동이 마비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 여러가지 부작용들과 관련이 있다. 장기화 된 코로나19의 방역 정책으로 공장이 문을 닫고, 재택근무가 이루어졌으며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속속 가게를 접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 이어졌다. 거리는 유령도시처럼 변했고 하루에도 수십건씩 날라오는 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소식, 거리두기 정책의 단계 상승, 백신 개발과 배포, 무더기 확진자 발생 등 1년여 넘게 공포감이 가시지 않았다. 피폐해진 가계와 기업을 더이상 둘 수 없어 세계 국가들이 자국민에게 천문학적 규모의 재난지원자금을 쏟아부었다. 시장에 공적 자금이 넘쳐흘렀지만 생산, 건설, 소비는 마비되었다. 넘쳐나는 돈이 흘러갈 곳이 없게 되자 이 돈이 주식 시장으로 몰려들었다. 세계는 경기 악화와 실업율 증가로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데 주가는 고공행진을 하는 기 현상이 발생되었다. 전통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우량기업들이 코로나 발생으로 피해를 입었다. 

대한민국에서 미국 주식투자를 하는데는 여러가지 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다. 

첫째,
시간차로 인해 개장과 폐장 시간이 늦은 밤부터 시작해 새벽 6시에 마감된다는 점이다. 투자를 하기 위해 정보를 찾고, 기업분석을 하기도 하고, 실시간 뉴스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 지리적 환경의 차이로 시차가 발생하여 12시간 정도의 시차 속에서 현지 정보를 습득하려다 보면 낮밤이 바뀌어 생체주기가 흔들릴 수 있다. 국내 주식을 투자할 때와 마찬가지로 개장과 폐장이 된 후 그날의 뉴스와 정보를 분석하고 다음날 시장을 준비하는 과정은 아침부터 잠드는 시간까지 꽤 많은 시간들이 투자되야 하는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 보면 낮과 밤이 바뀌어 밤새 주식시장이 운영되고 장후 거래까지 포함하면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가 되어야 하루의 장이 끝난다. 장이 끝난 후 현지 정보를 찾아보려면 오후 6시까지의 시간밖에 없다. 프리마켓이 6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직장을 가진 투자자라면 이렇게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을 지속 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뒤늦은 정보와 사회생활을 하는 주간대에 정보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매일 주식투자에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국 뒷북치기나 쫒아가는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투자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와 같으므로 시작부터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한다는 말과 같다.

둘째,
현지 실시간 정보 입수에 불리하다는 점이다. 현지의 커뮤니티나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소식과 소문을 얻어내기 힘들다는 것인데 소문에 반응하는 시장의 속성 상 이 또한 한걸음 뒤처진 투자가 될 수 밖에 없다. 공식적인 뉴스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제한 때문에 언론에서 편집하고 발표하는 데 필요한 시간동안 정보의 절벽이 발생한다. 약 하루 정도 뒤늦은 정보를 가지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돌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장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은 저가매수나 손절매 등이 필요한 순간 큰 손실이나 기회비용을 잃는 결과가 될 수 있어 이 또한 큰 리스크라고 볼 수 있다. 

세째,
영어로 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특히 증권 전문용어가 많이 사용되어 영어가 능한 사람이라도 별도 공부가 필요하다. 은유적인 표현이 많은 기사나 기고들을 읽고 이해하고 분석까지 해야 하니 언어의 장벽이 극복되지 않으면 미국주식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의외로 언어 장벽의 문제로 제대로 된 정보를 얻는 것을 포기한 채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의지하는 것이 개인 유튜브 방송인데 개인투자자의 사견에 몰입하여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고 대중의 움직임에 휩쓸려 분위기에 빠지는 일이 많다. 자신의 판단 기준 없이 남의 조언이나 의견에 의지한 투자는 결국 패가망신의 지름길임을 명심하고 경계해야 할 일이다.

네째,
환율의 변수가 수익과 맞물려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현지 통화국에서는 신경쓰지 않아도 될 환율문제는 특히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특성으로 인해 미국달러 환율의 변화는 주식의 수익율에 직결된다. 보통 미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일때 환율 또한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중의 부담을 안아야 한다. 

다섯째,
투자원금의 환전 문제다. 환율의 영향이 많은 이유로 미국 달러가 약세일때 환전을 하여 투자자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유리하며 강세로 전환되었을 때 다시 한화로 환전하여 환차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투자를 위한 자금 인지라 투자시점과 환율조건이 들어맞는 경우를 찾기가 쉽지 않다.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 원하는 금액만큼 환전을 하여 투자를 하게 되면 때에 따라서는 환전으로 인해 주식투자에서 얻은 수익이 오히려 손실로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래서 미국 달러로 환전하여 계속 보유한 채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어느 정도 한화가 필요하게 되므로 환전은 불가피 하다. 어찌 되었든 현지 통화를 그대로 투자금으로 연계시킬 수 없다는 점은 또 하나의 큰 리스크인 셈이다.

이처럼 한국에서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일은 여러가지 리스크를 안고 시작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미국 주식에 투자한다고 무조건 안정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 주식시장 또한 한시도 바람잘날 없는 시장이다. 주기적으로 금융위기가 찾아오고 정치적, 외교적 문제가 시장을 천당과 지옥으로 이끈다. 이런 점은 한국 증권시장보다 진폭이 더 크다. 게다가 수많은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데 기업의 수가 참으로 많다. 옥석을 구분하기 힘들다.

개인이 기대주를 발굴하여 가치투자를 한다는 건 바닷가 모래밭에서 바늘을 찾는 일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포트폴리오 구성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분야별 1위 기업을 권장한다.
하지만 초 우량 기업일 수록 정부의 견제, 사건사고에 영향받는 민감도가 높고 기업의 덩치만큼 폭발적인 성장과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은 어쩔 수 없다. 반면, 경기 변동에도 시장의 폭풍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원금 보존이라 는 기본원칙에 비추어 볼 때, 그리고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종목의 한계성을 생각한다면 바람직한 선택임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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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으로 뛰어드는 물소떼

 

  • 백신뉴스는 나올만큼 나왔고 백신은 한참 멀다.
  • 백신과 대선은 더이상 영향력이 없다.
  • 봉쇄조치가 힘을 잃고 있고 covid19 확산은 가속화 될 것이다.
  • 실업율이 늘고 실업급여 청구도 늘었다.
  • 개인소득이 줄었다.
  • 경제지표는 이미 악화되어 있고 더 악화될 것이다.
  • 부양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개인은 실업과 소득감소로 고통에 시달릴 것이다.
  • 이런 상황이 반년이상 지속될 것이다.
  • 누구나 알고 있으나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 이성을 잃고 미친듯이 질주하는 물소떼가 낭떠러지를 만나면 절반 이상 떨어져 죽는다.
  • 지금 이성을 잃고 달리는 물소떼를 보고 있다.

- 지금을 사는 나 -

 

  • The vaccine news came out enough and the vaccine is far away.
  • The presidential election is no longer influential.
  • The blockade is losing steam and the spread of covid19 will accelerate.
  • Unemployment rates have increased and unemployment benefits claims have increased.
  • Personal income has decreased.
  • Economic indicators are already deteriorating and will get worse.
  • The stimulus policy will not meet the people's expectations and the people will suffer from unemployment and income cuts.
  • This situation will last for more than half a year.
  • Everyone knows it, but they want to avoid reality.
  • When a herd of buffalo meets a cliff, it falls to death by more than half.
  • Now I'm watching a herd of buffalo running out of r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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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하나 들고 가야하나?" 하루 하루 널뛰기를 하는 주식 시장을 보고 있자면 이런 고민이 많이 된다. 이 고민은 한달이 가도 일년이 지나도 근본적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 사실 익절이냐 보유냐의 시점에서 하는 고민은 행복한 고민에 속한다. 반대 상황의 고민도 항상 발생한다. "손절해야 하나 추매해야 하나?" 이다. 이번 글은 행복한 상황에서 판단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므로 일단 고통스런 상황은 접어두자.

익절이냐 보유냐 아니면 추매냐 를 생각하기 시작하는 순간 머릿속에는 온갖 경우의 수를 떠올리게 된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면 도무지 결정을 내릴 수가 없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매도하고 났더니 폭등을 하면 어쩌지?"

아무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니 매도 하고 나서 시장이 갑자기 폭등하면 상실감과 내가 얻을 수 있었던 수익의 기회를 날려 버릴 것에 대한 걱정이다. 정확히 말하면 욕심이다. 한시간 후의 일도 알 수 없는 내가 세상 모든것을 예견하여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수익의 기회를 잡겠다는 것은 무모한 욕심이다. 욕심은 화를 부른다. 

 

두번째로 생각하는 것이 "팔고 나면 다음엔 언제 사지?".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판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생각하면 정말 단순한 의문일 수 있다. 하지만 '저가' 란 언제고 '고가' 란 또 언제란 말인가? 내일의 일은 내일 고민하자.

 

이어서 이런 생각도 든다. "팔고 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냥 보유하고 있는게 낫지 않을까?"

현재 한참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를 생각하는 것은 오를 만큼 올랐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러다가 한순간 뚝 떨어지는 날이 오고야 말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오르는 주가를 보면서도 마음이 불안한 이유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떨어지면 떨어질 때 고민해서 팔면 된다. 단순하게 생각할 수록 좋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다. 많이 아는 만큼 위험도 피해 갈 수 있고 안전을 확보 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이 알면 그만큼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걱정도 많아진다. 아무것도 모를 때는 막연한 불안감이지만 많이 알게 되면 그 불안감의 형체가 구체화 된다. 공포의 강도가 강화된다는 의미다. 때로는 모르는게 약이 될 수도 있다. '주식을 산 다음, 수면제를 먹고 몇년간 푹 자라' 고 한다. 제정신으로는 시장의 움직임을 견뎌낼 수 없기에 하는 말이다. 사실 이 말의 저변에는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오른다 는 확신을 깔고 있다.

 

반면에 이런 생각도 한다. "이렇게 오르는데 더 사야 되는 거 아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는 말처럼 한창 오르고 있는데 왜 팔아야 하나? 적극적으로 생각하면 더 사야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한다. '추매' 즉, '추가 매수' 가 아니라 '추격 매수' 이다. 희안하게도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면 다른 사람들도 십중팔구는 다 비슷한 생각을 한다. 그래서 매수세가 몰린다. 이 상황에서 세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A그룹. 생각대로 '추격 매수' 를 하는 사람. B그룹. 이 상황을 파악하고 '익절' 을 하는 사람. C그룹. 그러던 말던 관심없이 '보유' 하는 사람. 추매 심리가 팽배 했을 때 사고 나면 곧바로 주가가 떨어지는 일이 많다. B그룹에 속한 사람들의 매도세 때문이다. 흔히 '기술적 조정' 이라고 부르는 시기이다. 꼭지에서 사서 하락에 놀라 바닥에 팔지만 말자. 놀랐으면 마음을 진정 시키기 위해 차라리 한숨 자는게 낫겠다. 아니면 며칠 동안 여행이라도 다녀 오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다.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은 세상에 별로 없다.

 

익절을 하는 순간 나의 수익은 실현 된다. 더 이상의 고민 끝이다. 반면 추가 상승의 기회비용 손실만큼은 포기해야 한다. 이부분은 욕심이다. 추가상승 발생 시 얻게될 이익과 기회비용은 발생하지 않은 미래 가치이며 불확실한 미래 가치에 대한 욕심이다. 반대로 하락으로 손실을 얻을 가능성을 품은 리스크이다.

그래서 내가 얻을 수익의 상한선 기준을 나 스스로 정해 놓아야 한다.

예를 들면 "현금보유 비중을 전체 자산의 20% 수준으로 유지한다" 는 식의 기준을 수립해 놓아야 한다. 그러면 기계적으로 움직이기가 쉽다. 주가가 올라 수익이 높아지면 당초 설정한 현금보유 비중이 낮아지게 된다. 그러면 당초 내가 정했던 현금보유비중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양의 주식 매도를 통해 현금을 확보한다. 이 기준만 유지한다면 된다.

자산 중 현금보유 비중의 기준은 주식의 상승과 하락에 영향받지 않고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여유자금이 기준되어야 한다. 최소 1년간의 생활비, 여행경비등을 고려해서 현금비중을 정하자. 기타 돌발적 의료비, 경조사비, 예측 불가능한 추가지출비용 등은 그때의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주식매각을 통해 충당한다.

 

지금까지 오로지 수익이 났을 경우만 가정하여 생각 해 보았다. 하지만 언제나 수익만 나는 날만 계속 될 수 있을까?

손실이 날때 어떻게 관리 할 것이냐가 사실 더 중요한 일이겠다. 시장이 활황이어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조절 할 필요가 없지만 손실에 대해서는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사실 수익으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방법이다.

 

그러므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자금관리의 방법과 손절기준, 추가매수의 타이밍, 매수와 매도 기법 등 기술적인 부분의 접근이 필요하다. 

행복한 고민 얘기는 그만 하기로 하고 다음에는 방어를 위한 대책마련에 집중 해 보기로 하자.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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