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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Pinocchio)는 1883년 이탈리아의 극작가 카를로 로렌치니(Carlo Lorenzini)가 어린이를 위해 지은 동화의 제목이다. 정식 제목은 《피노키오의 모험》(이탈리아어: Le avventure di Pinocchio)이다.

하지만 처음에 콜로디는 이 글을 동화로 계획한 것이 아니었으며, 좀 더 심각한 주제 를 다루기 위해 불행한 결말로 끝날 예정이었다. 따라서 피노키오는 15회 끝 에서 나무에 목이 매달려 비참하게 죽었으나, 편집자의 요청으로 16회부터 36회까지 나머지 부분을 완성하게 된다. 16회에서 피노키오는 파란 요정 덕분에 다시 살아나고, 제페트 할아버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던 이전과는 달리 요정은 그 이후로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된다.

 


원작이 잔혹동화 였건 비극동화 였건 우리가 알고 있는 희화화 된 피노키오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어린 시절 디즈니의 피노키오를 보며 거짓말 하지 않는 착한 어린이에 대한 주입교육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본다.

 

글은 작가의 정신과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있는 그대로 접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변질되고 각색된 작품을 원작으로 알고 자라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치관의 형성과 판단능력을 길러주려 한다면 아이들에게 좋은것만 보여주려는 노력은 조금 줄이는 것이 유익할 듯 하다. 

이 사회는 우리가 아이들의 눈을 가린다고 보지 못하고 귀를 막는다고 듣지 못하는 세상이 이미 아니다. 

선택과 집중할 수 있는 방법. 물고기 보다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테니까.

 

어른들도 생각해 보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고 내가 알고 있는 것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 지금을 사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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