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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연구원들의 자체 분석 결과 Imagen은 다른 모델들보다 우수한 결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DALL-E 2와 마찬가지로 구글은 Imagen을 대중에게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무한한 창의성의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윤리적, 도덕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많은 문제와 혼란을 불러올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구글이 제시한 샘플 이미지에 사람은 포함되지 않았는데 자칫 인종이나 성차별적인 형태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한 연구원은 “괴롭힘이나 가짜 뉴스를 포함해 악의적인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사회적, 문화적 차별과 편견에 대한 많은 우려를 불러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출처 : 파퓰러사이언스(http://www.popsci.co.kr)

 

마이크로소프트 의 Open AI

AI 의 일반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위의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AI 를 공개하는 부작용으로 우려되는 것들은 사회, 문화, 윤리, 도덕적 문제와 혼란, 갈등이다.
Google 은 이미 알파고로 AI 의 유명세를 떨친 적이 있으나 현재까지 개발된 AI 기술을 일반인을 위해 오픈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
반면 Open AI 에서 개발한 Chat GPT 를 적용한 브라우저를 오픈하겠다는 마이크로소프트 의 발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Meta 역시 Make-A-Video 라는 AI text-to-video 를 발표했지만 일반에게 공개는 하지 않고 있다.
역시 AI 가 가져올 문제들을 우려했기 때문.
AI 경쟁을 하는 거대 기업들 중 유독 마이크로소프트 만 AI 를 일반에게 오픈하겠다는 건데..
얘들은 기업윤리가 꽝이란 말인가?

자세히 들여다 보니 좀 아니다 싶다. 

실제로 사용해 본 Chat GPT 또한 AI 로 인해 발생할 부작용을 우려하여 상당히 기능을 억제시켜 놓은 느낌이 역력하다.
스마트하지도 못하고 멍청한 깡통로봇 같은 느낌이랄까?
새로운 Bing 검색엔진이 Chat GPT 로 무장하고 출시된다 해도 그다지 기대가 안가는 이유다.
한껏 
검색엔진 시장에서 비운의 황태자로 불리는 Bing 이 아직도 사장되지 않은것도 신기하지만 검색엔진 시장을 주도할 야심에 차 있다는 소식에 또 놀란다. 시장은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AI 의 놀라운 기능을 모두 오픈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빛좋은 개살구 라고 아무짝에 쓸모없는 AI 가 들어간 검색엔진을 사용할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호기심에 몇번 써보고 순삭예상.
지금이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지만 한껏 부풀려 놓은 기대감 만큼 실망감도 커질텐데 부풀린 포장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것 같다.

그럼 Open AI 는 뭐가되나?

마이크로소프트 의 지속적인 투자를 받아 성장해온 Open AI 는 최근 관심이 급부상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 검색엔진이 폭망한다면 Open AI 도 같이 침몰할거다. 아니면 다른기업에 기술력을 제공하는 Back-end 기업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시장에서 말하는 것 처럼 구글의 검색엔진 시장을 뒤집을 정도로 놀라운 기술이다 라는 말은 좀 과장되 보인다. 장기적으로 보면 대충 이런 분위기는 반짝스타 정도로 시장 관심에서 사라질 듯.

AI 분야는 시장수요가 넓으므로 쉽게 쪼그라들지는 않겠지만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도 알고 있을거다. 별로 영양가는 없을거라는 걸.
건립 이후로 관심밖에서 놀던 기업이 마이크로소프트를 등에업고 관심 급부상한 것이니 마소의 Bing 이 다시한번 찌그러지면 언제그랬냐는 듯 세상 저편 어두운 곳에서 열심히 오리발차기 하며 생존해 나가겠지.

무엇이 혁신적인 기술인가?

혁신적인 기술의 출현은 

첫째, 충격파가 크다.
둘째, 전파속도가 어마무시 하다.
셋째, 모두가 사용하게 된다.
넷째, 꾸준히 수요가 계속된다.

인터넷의 출현이 그랬다. 인터넷 사용이 퍼져 나가면서 PC 시장이 호황기를 맞았고 시기에 맞게 운영체제인 Windows 로 잭팟을 터트리고 시장을 잠식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총 1위 기업으로 급발진 했다.

스마트폰의 출현이 그랬다. 인터넷시장이 성숙해지고 데스크탑에서 오랜세월 답보를 하던 모바일 시장이 열리면서 이번에는 애플이 시총 1위 기업 자리를 꿰차고 올라왔다. 

과거 10여년 만의 일이다. 
이처럼 시장은 생물처럼 진화한다. 시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혁신은 단기간에 거대 공룡으로 자란다.

어느덧 시장은 정체기를 맞은듯 하다. 
혁신은 변곡점에 다다라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고 지난 10년의 변화에 이은 새로운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

메타버스 세상이 오고 있다.

PC 와 모바일로 이어진 진화가 클라우드 기반을 키워가며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변화는 세상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게 될까?

다음 세상은 메타버스다. 

메타버스 세상은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하려면 지금껏 없었던 또다른 혁신적인 장비가 출현해야 한다.
메타에서 준비하는 스마트글래스 같은 디바이스가 많이 개발되야 한다. 세상을 구현하는 디바이스가 어떤 모습이 되는가에 메타버스 세상의 실현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 혁신의 디바이스가 나타나던 메타버스 세상은 확실히 다가올 미래다.
모든 혁신 기술이 이곳으로 향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메타버스'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면 커다란 고글을 쓰고 가상현실을 들여다 보는 이미지가 대부분이다.
분명한건 이런 커다란 고글을 쓰고는 살고 싶지 않을거란 거다.
집에만 박혀 지내는 집돌이라면 모를까 일상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이 생활에서 메타버스 세계에 접속하는데 고글은 절대 아니올시다 이다.
마치 테블릿 초창기나 휴대폰 초기의 냉장고폰 같은 느낌이다.

무언가 놀랄만한 컨셉으로 만들어질 디바이스가 나타날거다. 
어느 기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업은 세상을 바꾸고 세상위에 우뚝 설 것이다.
지금의 거대기업이 아닐 수도 있다. 
작은 창고에서 스타트업으로 일어나는 보이지 않는 기업일 가능성도 있다.
지금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같은 공룡기업들이 그렇게 시작했고 10년만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세상을 바꿀 기업은 그렇게 소리없이 성장하며 어느순간 나타날 거다.

시기가 무르익어야 혁신은 일어난다. 
태블릿은 초기에 선도적인 기업들이 시도한 여러 도전에서 너무 시대를 앞선 탓에 지금의 시장을 형성하기 까지 매우 오랜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점점 진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고 변화는 과거에서 일어났던 혁신의 세월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다가올 것이다. 
다가올 새로운 세상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을거다.

혁신에는 부작용이 따른다.
AI 를 개방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 처럼 인류는 역사상 어떤 혁신도 부작용 없이 이루어진 적이 없다. 
변화에는 갈등과 충돌, 문제발생이 당연한 것이고 결국 혁신의 힘은 모든 문제점을 덮고 자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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